중국 수요 부진에 호주 밀 재고 급증
(Weak Chinese demand leaves Australia with too much wheat)
중국의 밀 수입 감소와 러시아산 공급 증가로 인해 올해 호주의 밀 재고가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나 밀 가격을 압박할 전망이라고 분석가들과 트레이더들이 밝혔다. 호주는 신규 수확을 앞두고 저장 공간 확보를 위해 대규모 재고 처분이 불가피할 수 있으며, 이는 풍부한 글로벌 공급으로 2020년 이후 최저 수준에서 거래 중인 시카고 밀 선물 가격에도 추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코트디부아르, 강수량 부족에도 적절한 토양 수분으로 카카오 작황 양호
(Adequate moisture offsets rainfall deficit for Ivory Coast's cocoa crop, farmers say)
세계 최대 카카오 생산국인 코트디부아르의 농민들은 월요일, 지난주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재배 지역에서 충분한 토양 수분이 확보되면서 4월부터 9월까지 중기 작황의 생육이 양호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트디부아르는 4월부터 11월 중순까지 공식 우기에 접어들었다.
이집트, 밀 수입 줄이기 위해 국내 조달 확대 추진
(Egypt aims to boost local wheat procurement to cut imports, says minister)
셰리프 파루크 공급부 장관은 월요일 기자들에게 국내 밀 조달이 작년 350만 톤에 비해 최대 5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밀 수입 의존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파루크 장관은 “밀 조달 증가는 매우 긍정적인 진전이며, 400만 톤을 넘어서 최대 500만 톤까지 달성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신곡 밀 수출가 하락, 기상 불안 지속이 핵심 변수
(Russian new crop wheat export prices down, weather problems in focus)
분석가들에 따르면, 신곡 시즌이 다가오고 구곡 거래가 매우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 지난주 러시아산 밀 수출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기상 상황이 시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IKAR 컨설팅의 대표인 드미트리 릴코는 12.5% 단백질 함량을 가진 러시아산 신곡 밀의 7월 하순 FOB 기준 수출 가격이 톤당 225달러로 전주 대비 2달러 하락했다고 밝혔다.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