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미국 관세 여파로 커피 소매가 반등 가능성
(Brazil retail coffee prices could surge amid US tariffs, industry group says)
브라질 커피산업협회(ABIC)는 월요일, 8월 들어 평균 12% 하락했던 로스팅 및 분쇄 커피 소매 가격이 원두 가격 급등으로 인해 반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셀리리오 이나시오 ABIC 전무 이사는 인터뷰에서 뉴욕 ICE 선물시장에서의 원두 가격은 지난 3주간 상승세를 보이며 7월 저점에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원두 가격 반등의 배경으로 미국 관세와 브라질 내 서리 피해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미국 대두 작황 평가, 풍작 기대 속에 개선
(US soy crop rating improves amid expectations for big harvest)
미국 농무부(USDA)는 월요일 발표한 주간 보고서에서 대두 작황의 ‘양호~매우 양호(good-to-excellent)’ 등급을 상향 조정했으며, 옥수수 작황 등급은 전주와 동일하게 유지됐다. 이는 소폭 하락을 예상했던 시장 분석가들의 전망을 뒤엎은 결과이다. 이번 평가 개선은 여름철 중서부 주요 곡창지대의 전반적으로 양호한 기상 여건 덕분으로, 이에 따라 사상 최대 규모의 옥수수 수확과 대두 풍작 전망이 한층 강화됐다.
러시아 밀 수출가격, 공급 증가와 풍작 전망에 하락
(Strong supply and harvest forecast push down Russian wheat export prices, analysts say)
지난주 러시아산 밀 수출 가격이 계절적 공급 증가와 낙관적인 수확 전망으로 인해 하락했다. 컨설팅 업체 IKAR의 드미트리 릴코 소장은 단백질 12.5% 함량 러시아산 밀의 9월 하순 FOB 가격이 톤당 235달러로, 전주 대비 3.50달러 하락했다고 밝혔다.
짐바브웨, 풍작 후 옥수수 수입 금지 재도입
(Zimbabwe brings back maize import ban after bumper harvest)
짐바브웨 농업부 고위 관계자는 월요일, 국내 농가 보호를 위해 옥수수 수입 금지를 다시 시행했으며, 옥수수 수확량이 국내 제분업체 수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올해는 충분한 강우량으로 작황이 크게 개선되어 지난해와 달리 옥수수 수입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지난해에는 엘니뇨로 인한 가뭄으로 생산량이 급감해 짐바브웨는 유전자변형(GM) 옥수수 포함 수입 곡물에 의존해야 했다.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