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농산물 보복관세 일부 해제 반면 대두는 여전히 높은 관세 부담
(Beijing lifts some tariffs on US farm goods but soybeans remain costly)
중국 정부는 지난주 양국 정상 회담 이후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보복관세 일부를 중단한다고 확인했다. 여기에는 일부 농산물 관세 해제도 포함되지만, 미국산 대두는 여전히 13% 관세가 적용될 예정이다. 국무원 관세위원회는 11월 10일부터 특정 미국산 농산물에 대해 최대 15%의 추가 관세를 철폐하되 트럼프 행정부의 ‘해방의 날(Liberation Day)’ 관세에 대응해 부과된 10%의 기존 관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ADM, 바이오연료 정책·무역 불확실성으로 2025년 실적 전망 하향
(ADM cuts 2025 profit outlook on biofuel and trade uncertainty)
곡물 트레이딩 기업 아처-다니엘스-미들랜드(ADM)가 2025년 수익 전망을 3분기 연속 하향 조정했다. 미국의 바이오연료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무역 교란으로 대두 분쇄 마진이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ADM을 비롯한 농산물 기업들은 최근 글로벌 작황이 풍부하고 원자재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마진이 축소되어 수익성이 악화되는 흐름을 겪고 있다.
Matson, 10월 관세 부과 이후 중국에 640만 달러 항만 사용료 납부
(Matson has paid $6.4 million in port fees to China since levies started in October)
미국 해운업체 매트슨(Matson)은 10월 14일 중국이 항만 사용료를 부과하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총 640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맷 콕스 CEO가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주 회담을 통해 해당 보복성 부과금을 11월 10일부터 12개월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EU, 프랑스 누락 데이터 반영 후 2025/26 시즌 연질 밀 수출 급증
(EU 2025/26 soft wheat exports jump as French data retrieved)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26 시즌 EU 연질 밀 수출량이 지난주 거의 180만 톤 증가했다. 이는 EU 최대 밀 생산국인 프랑스의 누락됐던 수출 데이터가 대거 반영된 결과이다. 집행위 집계 기준 EU 연질 밀 수출량은 11월 2일 기준 803만 톤으로 전주 625만 톤 대비 크게 늘어났다.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