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무부, 조류독감 백신 접종 계획 마련 중
(EXCLUSIVE-USDA develops potential plan to vaccinate poultry for bird flu)
미국 농무부(USDA)는 조류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가금류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을 처음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수출에 미치는 영향 평가를 수반한다고 이번 주 로이터에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계란 및 칠면조 생산자 협회 등 관련 단체들로부터 백신 사용 제안을 받은 뒤 추진되었으며, 정부 차원의 백신 도입 검토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2022년 이후 미국 내에서 발생한 조류독감 확산으로 약 1억 7,500만 마리의 닭, 칠면조 등 가금류가 살처분되었으며, 이는 역대 최악의 가축 질병 사태로 기록되고 있다.
브라질 대두 농가, 글로벌 거래업체와의 산림 파괴 방지 협정에도 아마존 파괴 가속화
(INSIGHT-Brazil's soy farmers raze Amazon despite deforestation pact with global traders)
브라질의 대두 농가들이 경작지를 늘리기 위해 아마존 열대우림을 점점 파괴있으며, 이는 20년 전 체결된 산림 파괴 억제 협정에 대한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 농가들은 2006년 세계 주요 곡물 거래업체들이 체결한 2008년 이후 산림이 훼손된 지역에서 생산된 대두를 구매하지 않겠다는 아마존 대두 모라토리움(Amazon Soy Moratorium)의 허점을 이용하고 있다.
이란 최고안보기구, 호르무즈 해협 봉쇄 결정
(Iran's top security body to decide on Hormuz closure, Press TV reports)
이란 국영 언론 프레스TV는 일요일, 미국의 공습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부는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가 최종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이란 의회가 해협 봉쇄 조치를 지지했다는 보도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이란은 그동안 전 세계 석유 및 가스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을 해왔으며, 최근 미국이 이란 핵시설에 대한 야간 공습을 단행하면서 서방의 압박에 대응하는 카드로 사용하였다.
이집트 국영 곡물구매청, 이번 주 토요일부터 프랑스산 밀 선적 예상
(Egypt's state grain buyer expects French wheat loadings from Saturday)
이집트 국영 곡물구매청은 국가 전략 비축 물량을 확충하고 공급선을 다변화하려는 노력으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로부터의 밀 선적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밀 수입국 중 하나인 이집트는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등 흑해 지역의 공급 불안정성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고 있다.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