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불안정한 휴전으로 석유에 묶인 농작물 가격
(Crop prices tied to oil knocked by fragile truce in Middle East)
화요일,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불안정한 휴전 소식으로 인해 전 세계 농산물 가격이 하락했으며, 특히 원유 가격에 밀접하게 연동되는 바이오연료 원료로 사용되는 작물의 가격이 큰 타격을 입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발표에 따라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말레이시아 팜유, 유럽 유채씨, 캐나다 카놀라, 시카고 대두유 등의 선물 가격이 모두 급격히 하락했다.
브라질 농가, 사상 최대 규모의 2기작 옥수수 수확 전망
(Brazil farmers to reap record second corn crop)
브라질 농민들이 올해 사상 최대인 1억 2,330만 톤 규모의 2기작(세프리나) 옥수수를 수확할 것으로 보인다고 농업 컨설팅업체 Agroconsult가 화요일 전국 주요 생산지를 대상으로 한 현장조사 이후 밝혔다. 현재 수확 중인 2기작 옥수수는 브라질 전체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며, 주로 하반기에 미국산 옥수수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며 수출된다.
러시아, 이란으로 곡물 및 식물성 오일 수출 확대 추진
(Russia aims to boost grains, vegoil exports to Iran)
러시아가 올해 예상되는 풍작과 무역 제한 해제에 힘입어 카스피해를 통해 이란으로 곡물 및 식물성 오일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시장 분석가들과 무역업자들이 화요일 밝혔다. 서방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와 이란 간 무역 규모는 지난해 16% 증가한 48억 달러에 달했으며, 대부분은 러시아, 이란,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이 접한 카스피해 내륙 항로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이집트, 7~8월 납품을 위해 수십만 톤의 밀 구매
(Egypt bought several hundred thousand tons of wheat for July/Aug delivery, sources say)
세계 최대 밀 수입국 중 하나인 이집트의 국영 곡물 구매기관이 7월과 8월 인도분으로 수십만 톤 규모의 밀을 최근 몇 주간 구매했다고 무역업자들과 소식통들이 화요일 로이터에 전했다. 정확한 물량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모든 소식통은 수십만 톤 규모라고 언급했다. 이집트의 밀 구매량은 2024년 하반기에 막대한 선적을 한 후 올해 상반기에 급격히 감소했다.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