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밀 수확 속도 빠르게 진행, 옥수수 등급은 다시 하락
(French wheat harvest continues swift progress, maize rating slips again)
프랑스 FranceAgriMer는 금요일, 지난주 프랑스 농민들의 밀 수확이 빠르게 진행된 반면, 옥수수 작황은 다시 한 번 악화되었다고 밝혔다. 최근 이어진 무더위와 건조한 날씨가 유럽 최대 곡물 생산국인 프랑스의 올해 곡물 수확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밀과 보리의 성숙을 앞당겨 수확을 촉진시키는 동시에, 생육 중인 옥수수에는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밀·유채 수확 증가 전망
(Larger German wheat, rapeseed crop expected, farm body says)
독일 농업협동조합연합회는 금요일 발표한 최신 수확 전망에서, 2025년 독일의 밀 수확량이 전년 대비 16.5% 증가한 2,156만 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식물성 기름 및 바이오디젤 생산에 활용되는 겨울 유채의 수확량도 전년 대비 7.1% 증가한 388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프랑스,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또 한 번 어려운 밀 수출 전망
(France faces another tough wheat export year despite better crop)
프랑스는 올해 밀 수확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알제리와 중국의 수요 감소, 흑해산 저가 곡물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수출 판로가 줄어들면서 수출 여건은 여전히 어려울 전망이다. 해외 수요가 부진할 경우, 프랑스는 대량의 밀을 재고로 쌓아두거나 축산용 사료 시장에 더 많이 출하할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생산원가를 밑도는 가격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작년부터 이어진 농민들의 항의 시위를 다시 촉발할 수 있다.
중국, 6월 브라질산 대두 수입 전년 대비 9% 증가
(China's June soybean imports from Brazil climb 9% from the prior year)
중국의 6월 브라질산 대두 수입이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고 중국 세관 자료가 일요일 밝혔다. 이는 브라질의 풍작과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최대 대두 수입국인 중국은 지난달 브라질에서 총 1,062만 톤의 대두를 수입했으며, 이는 전체 대두 수입의 86.6%에 해당한다.
출처: Thomson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