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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작황 동향

4월 22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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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Volume 112, No. 16)


□ 미국 기후 현황(2025/4/13-4/19)   

중남부와 중서부 하류 지역 곳곳에 걸쳐 저지대 홍수가 점차 잦아들었으나 주 후반에는 텍사스 중부에서 미시시피 강 중류 유역에 이르는 먼 북부 및 서부 지역에 다시 폭우가 내렸다. 해당 주간이 진행되면서 국지적으로 강한 뇌우가 발달하여 4월 17일에는 중서부 상위 지역이 영향을 받았으며, 4월 18~19일에는 텍사스 중부에서 북동쪽으로 뻗은 광범위한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로키산맥 전역에는 비와 눈 소나기가 산발적으로 내렸다; 주 후반에는 강수가 바싹 마른 남서부까지 확장되었다. 남서부에 내린 그 강수가 도움은 되었지만 가뭄 완화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태평양 연안 주들, 대분지, 남동부를 포함한 미국의 많은 지역에서는 건조한 날씨가 농작업과 작물의 발달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했다. 그러나 미국 중남부의 건조한 지역들에서는 간헐적인 강풍과 바람에 날리는 먼지로 인한 어려움이 계속되었으며, 4월 18일 텍사스 엘패소에서는 가시거리가 0.25마일까지 떨어진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 다음날 뉴멕시코주 칼즈배드에서도 강풍과 먼지 폭풍으로 인해 가시거리가 0.25 마일로 떨어졌다고 기록했다. 주간 평균 기온은 미국 중남부에서 미시시피 중류 유역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평년보다 최소 10°F 이상 높게 나타났다. 비정상적으로 따뜻한 날씨는 캘리포니아 북부와 태평양 북서부에서도 이어졌다. 반면 와이오밍 일부 지역에서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최대 5°F 낮게 나타났다.


□ 농업 현황 요약(2025/4/14-4/20)

미국 중·북부 대평원과 남부, 서부, 그리고 동부 대서양 중부 연안 지역 대부분이 평년보다 건조했다. 반면, 중서부, 미시시피강 유역, 남부 대평원, 남서부의 광범위한 지역은 물론, 로키산맥 일부 지역에서도 주간 강수량이 평년의 두 배 이상에 달했다. 아칸소, 캔자스, 미주리, 오클라호마 일부 지역에서는 주간 총강우량이 4인치 이상에 달했다. 한편, 그 주간 동안 미국 동부 대부분 지역은 물론, 남부 대평원과 태평양 북서부 지역도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 아칸소, 오리건, 텍사스의 일부 지점들은 평년보다 8°F 이상의 기온을 기록했다. 반대로 로키산맥의 넓은 구역과 더불어, 플로리다, 상위 중서부, 남서부의 일부도, 평년보다 더 서늘했다. 와이오밍 일부 지역은 평년보다 4°F 이상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 세계 기후 현황(2025/4/13-4/19)

■ 유럽: 

남유럽의 불안정한 날씨는 북부 및 동부 경작지에서 나타난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와 뚜렷한 대조를 이루었다. 영국 남동부와 프랑스* 북부에서 시작해 동쪽으로 폴란드와 발트 3국에 이르는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대체로 약했고 (10 mm 미만) 간헐적이었으나 덴마크와 독일 북중부에서는 국지적으로 25 mm를 넘는 강우량이 보고되었다. 전반적으로 유럽 대륙의 북부 경작지 대부분은 지난 60일 동안 비정상적으로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었으며, 겨울 곡물들과 유지작물들이 생식기 접어들거나 진입하고 있어서 조속한 강우가 필요하게 될 것이다. 게다가 최근의 한파 이후, 유럽 북동부 전역에 걸친 평년보다 5~9도 높은 이례적인 고온으로 인해 겨울 작물의 생장이 가속화되었다. 반면, 스페인, 이탈리아, 발칸반도 서부 전역에서는 10~100 mm (국지적으로 그 이상)의 중간에서 강한 비가 내려 영양기부터 출수기에 접어든 겨울 곡물에 적당하거나 풍부한 수분 공급을 유지해주었으나 이탈리아 북서부에서는 100~300 mm에 달하는 호우로 인해 광범위한 홍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러한 구름과 비에 평년 수준에 가깝거나 그보다 낮은 기온이 동반되면서 작물 생육 속도를 다소 늦추는 요인이 되었다. 그리스에서 북동쪽으로 다뉴브강 하류 유역에 이르는 지역에서는 5 mm 이하의 대체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었으며 이로 인해 여름작물의 파종과 겨울작물의 생육이 원활히 이루어졌다. 


■ 구소련(서부):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가 지난주의 이례적으로 춥고 눈이 많이 내리던 기상 조건을 대신했다. 최근의 한파 이후, 관측 기간 동안 중부 및 북부 경작지 전역에서는 기온이 평년보다 평균 4~8°C 높았으나 흑해 연안 인접 지역에서는 평년 수준에 가까웠다. 맑은 하늘이 따뜻한 날씨를 동반하면서 여름작물과 소립곡물의 파종과 함께 겨울작물의 영양기 성장의 재개가 촉진되었다. 


■ 동아시아: 

보고 기간 초반, 중국 동부 전역에서는 날씨가 건조하고 온화했으나 주말에는 여름 같은 기온으로 바뀌었고 날씨가 불안정해졌다. 주 초반의 맑고 온화한 날씨는 생식 초기에 있는 북부 지역의 밀과 아울러 남부 지역에서 생식 후기에 있는 유채에게 도움이 되었다. 주 중반에는 기온이 섭씨 30도 중반에 이르면서 평균보다 최대 6°C 높은 더위가 나타났지만 주 후반에 접어들면서 소나기가 화북평야 (평균 10 mm)에서부터 남부 성들 (국지적으로 100 mm를 넘는)에 내리면서 날씨는 다시 서늘해졌다; 남부에 내린 그 강우는 유채뿐만 아니라 영양기 조생종 벼에게도 도움이 되었다. 중국의 다른 지역들에서는 기온이 점차 상승하면서 동북부 일부 지역에서는 옥수수, 대두, 벼 등의 여름작물을, 서부 지역에서는 면화를 조기 파종하기에 적절한 수준에 도달하고 있었다. 한반도와 일본에서도 파종이 시작될 수 있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 호주: 

서쪽 지역은 소나기가 내린 반면, 동쪽으로 더 나아간 지역은 무덥고 건조했습니다. 느리게 이동하는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서호주 전역에 걸쳐 2~25 mm (국지적으로는 더 많음)의 약하거나 중간 정도의 소나기가 내렸으나 주 남서부의 밀과 보리의 주요 재배지 가운데 상당수는 이번 강우를 비껴갔다. 하지만 이 전선은 해당 주간 동안 평년보다 1~2도 낮은 기온을 불러왔습니다. 그 전선이 도달하기 전에는 맑은 하늘과 평년보다 5~8°C 높은 기온 덕분에 남호주에서부터 빅토리아와 뉴사우스웨일즈 남부에 이르는 지역에서 농작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즈 북부와 퀸즐랜드에서는 평균 수준의 기온이 유지되었다. 


■ 아르헨티나: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건조한 날씨 덕분에 농작업이 원활히 진행되었지만 예외적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 남부 농업 지역에서는 10~50 mm의 약하거나 중간 정도 되는 소나기가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더 강하여 50~70 mm에 달함) 농작업의 속도를 늦췄다. 그렇지만 이 비는 다가오는 겨울곡물 파종을 위한 토양 수분 비축에 도움이 되었다. 주간 평균 기온은 북부 지역에서 평년보다 최대 2°C 높았던 반면 남부 지역에서는 평년보다 최대 4°C 낮았다. 낮 최고 기온은 섭씨 20도 중반에서 30도 초반 사이였다. 북부 지역에서는 야간 최저 기온이 영상권을 충분이 웃돌았고 남부 농업 지역에서는 간신히 영상권을 유지했다. 아르헨티나 정부에 따르면 4월 17일 기준으로 해바라기 수확은 95 퍼센트 완료되었고 옥수수 수확은 24 퍼센트 완료되었으며 대두 수확은 6 퍼센트 완료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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