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Volume 112, No. 40)
□ 미국 기후 현황(2025/9/28-10/4)
미국 동부 절반 지역은 대체로 건조한 날씨가 우세했으며, 플로리다에서 캐롤라이나까지 대서양 연안을 따라 그리고 그 주변 지역에만 소나기가 내렸을 뿐이었다. 이 건조한 날씨는 평년 수준이거나 그보다 따뜻한 기온을 동반하면서 여름작물의 성숙과 수확을 촉진했고, 아울러 겨울밀 파종에도 도움이 되었다. 주간 평균 기온은 북부와 중부 대평원, 중서부 전역에서 평년보다 최소 5~10°F 높게 나타났으며, 평년과 비슷한 기온은 대서양 중·남부 주들에서만 제한적으로 관측되었다. 평년 대비 가장 따뜻한 기온은 다코타 지역에서 미시시피 계곡 상부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나타났다. 로키산맥 동쪽의 주요 작물 생산 지역 가운데서는 북부 대평원에만 강수가 있었고, 이 지역에서는 늘어난 토양 수분 덕분에 가을 파종 곡물의 생육에 도움이 되었다. 한편, 서부 지역에서는 훨씬 혼란스러운 기상 패턴이 나타났는데, 한랭전선이 열대 수증기와 상호작용하면서 국지적으로 강한 강수가 광범위하게 내렸고, 일부 고지대에는 눈도 내렸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역 중 일부는 태평양 북서부와 대분지 및 서부 산간의 북부였으며, 지역에 따라 2인치 이상의 강수가 기록되었다. 날씨가 더 쌀쌀해졌고 서부에는 폭풍성 날씨를 동반하면서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남서부 곳곳에서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최소 5°F 낮게 나타났다. 서부 지역의 폭풍성 날씨와 함께 기온도 떨어졌으며,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남서부 곳곳에서는 주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최소 5°F 낮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