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Volume 112, No. 43)
□ 미국 기후 현황(2025/10/19-10/25)
전국의 넓은 지역에서 대체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여름작물의 수확과 기타 가을철 현장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사실상 비가 전혀 내리지 않은 지역으로는 북부 대평원과 서부 옥수수 벨트가 포함되었다. 남서부 전역은 이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 뒤 다시 대체로 건조한 날씨로 돌아갔다. 반면, 북서부 전역에서는 계절적인 폭풍 활동이 강화되었고, 중부와 남부 대평원 일부에서 미시시피 삼각주에 이르는 지역에는 상당한 비가 내렸다. 습한 날씨가 오대호 하부에서 북동부에 이르는 지역의 가뭄을 어느 정도 완화해 주었다. 한편, 태평양 연안에서 대평원에 이르는 많은 지역에서는 평년 수준이거나 그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졌다. 반대로 플로리다 반도와 북동부를 제외한 미국 동부 3분의 1 지역은 평년보다 더 선선한 날씨로 덮였다. 동부 옥수수 벨트에서 중부 애팔래치아에 이르는 지역에서는 주간 기온이 평년보다 최대 5°F 낮았고, 북부 고원과 남부 텍사스를 가로질러서는 평년보다 5~10°F 높게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온화한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영하권 추위는 미국 중부로 깊숙이 내려와 네브래스카와 아이오와 전역, 아울러 일리노이, 인디애나, 오하이오의 넓은 지역에서 기온이 32°F 아래로 떨어졌다. 중서부의 이번 동결은 이미 완전히 성숙했거나 수확이 끝난 여름작물들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