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Volume 113, No. 1)
□ 미국 기후 현황(2025/12/28-2026/1/3)
서부 지역에서는 새해에도 불안정한 날씨가 이어졌으며, 주로 로키산맥 서쪽에서 그러한 양상이 나타났고 가장 많은 강수는 캘리포니아에서 기록되었다. 주말 무렵, 적설이 축적되는 시즌의 시작이 매우 더뎠음에도 불구하고, 시에라네바다 산맥 적설의 평균 수분당량은 1월 초 기준으로 대체로 평년 수준이었다. 그러나 북부 로키산맥을 제외한 서부의 다른 지역들에서는 적설량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태에 머물렀다. 특히 오리건주 대부분과 네바다주 북부, 유타주 서부, 그리고 포코너스 지역에서 남부 로키산맥에 이르는 지역에서는 적설 수분당량이 1월 초 평균의 50%에도 미치지 못했다. 동쪽으로 가면, 전국 중부 지역 전반에 대체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었고, 그 결과 대평원의 겨울밀은 대부분 보호용 적설층이 거의 없는 상태로 남아 있다. 한편 미시시피강 유역에서 동쪽으로는 지역별로 편차가 있는 강수가 내렸으며, 오대호 지역에서 뉴잉글랜드에 이르는 구간에서는 일부 눈을 포함해 국지적으로 1~2인치에 달하는 가장 많은 총강수량이 기록되었다. 산발적으로 내린 남동부 지역의 소나기에도 불구하고, 단기 가뭄은 계속되어 일부 목초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지역에 따라서는 지표수 공급을 제한했다. 가뭄의 영향은 다른 지역에서도 지역별 차이를 보였으며, 주로 텍사스에서 미네소타로 이어지는 가상의 선을 따라 그 동쪽 지역에서 관측되었다. 주간 기온은 몬태나 중부에서 텍사스 서부와 중부에 이르는 지역 전반에서 평년보다 평균적으로 최소 5~10°F 높은 수준이었으며, 이러한 고온 범위는 서쪽으로 로키산맥과 그레이트베이슨 일부, 내륙 산간 서부 지역까지 확장되었다. 반면 남부 플로리다 일부 지역과 오대호 상부 지역 일부에서 북동부에 이르는 구간에서는 기온이 평균적으로 평년보다 5°F 이상 낮은 수준으로 측정되었다. 1월 1일, 플로리다에서는 남쪽으로 멀리 오키초비 호(湖) (Lake Okeechobee)에서 서리와 산발적인 결빙이 보고되었으나, 주(州)의 감귤 재배 지대는 이번 한파를 장기적으로 큰 우려 없이 대체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 세계 기후 현황(2024/12/28-2026/1/3)
■ 유럽:
대륙 최남단 일부 지역에서는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계속 남아 있었으나 유럽 대부분 지역에는 춥고 눈이 내리는 날씨가 자리 잡았다. 이전 주에 형성되었던 블로킹 고기압은 뚜렷한 남하한 제트기류로 대체되었고, 이로 인해 유럽 중부와 북부, 동부 전반에 걸쳐 춥고 눈이 내리는 기상 조건이 나타났다. 해당 주 동안 프랑스에서는 기온이 평년보다 평균적으로 최대 5°C 낮은 수준이었고, 영국과 독일,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는 평년 대비 1~3°C 낮게 나타났다. 동유럽 대부분 지역에서는 기온이 평균적으로 대체로 평년 수준에 가까웠으며, 불가리아에 한하여 평년보다 최대 4°C 높은 이례적인 고온이 국지적으로 나타났다. 동부와 북부의 재배 지역에서는 강수(주로 눈의 형태)가 액상 환산 기준으로 총 5~60mm에 달했으나, 프랑스*는 대체로 건조했다. 주말 무렵에는 독일에서 폴란드와 발트 3국에 이르는 지역에서 휴면 상태의 겨울 작물 위를 2~20cm의 적설이 덮었고, 북부 세르비아에서 루마니아 서부와 중부에 이르는 지역에서는 휴면 중인 겨울 곡물과 유채를 20~40cm의 눈이 광범위하게 뒤덮었다. 한편 남부 및 남동부 스페인, 이탈리아 남부, 서부 발칸 지역에서는 중간에서 많은 비의 소나기(10~95mm, 일부 지역은 그 이상)가 계속되어, 봄철 생장을 위한 수분 공급이 양호한 상태로 유지되었다.
■ 호주:
호주 주요 농작물 재배 지역 대부분에서는 건조한 날씨가 우세했다. 서부와 남부, 남동부 호주에서는 맑은 하늘과 평년 수준에 가까운 기온이 겨울 작물 수확을 촉진했다. 그러나 뉴사우스웨일스주 북부와 퀸즐랜드주 남부의 동단부 농경지에서는 약한 비에서 중간 정도의 소나기(2~20mm)가 스치듯 지나가, 일시적으로 현장 작업을 늦추었으나, 개화 중인 면화와 생육기에서 개화기로 접어드는 수수에 대해서는 국지적으로 토양 수분을 개선했다. 2주 연속으로 주요 농경지 북쪽에 위치한 퀸즐랜드주 북부에서는 많거나 과도한 강우(100~330mm, 일부 지역은 그 이상)가 내리며, 광범위한 홍수와 기반 시설 피해를 초래했다.
■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북부에서는 풍부한 강우가 계속되어 생육 중인 면화를 뒷받침했으며, 강우량은 대체로 총 10~50mm 범위에 분포했고, 일부 국지 지역에서는 100mm를 초과했다. 반면 남부 농업 지대는 강수가 거의 없거나 매우 적어(10mm 미만) 훨씬 더 건조했으며, 이로 인해 주요 곡물 및 유지작물 지대에 스트레스를 가했고, 라팜파 전역에서는 토양 수분이 더욱 고갈되었다. 지역별 기온은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높은 수준(평균 대비 1~4°C 높음)을 유지했으며, 낮 최고기온은 30°C 중반에서 후반에 이르렀고, 일부 지역에서는 40°C 초반까지 치솟았다. 아르헨티나 정부에 따르면, 12월 30일 기준으로 면화는 파종률이 80%에 도달했으며, 옥수수와 대두는 각각 86%가 파종되었다. 또한 밀은 87%가 수확되었다.
■ 브라질:
브라질의 여름작물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최적의 생육 여건이 우세했으며, 남부 지역의 지속적인 수분 공급이 이러한 여건을 더욱 뒷받침했다. 주간 누적 강수량은 10~50mm 범위에 분포했으며, 일부 국지 지역에서는 50mm를 초과했다. 이러한 중간 정도의 소나기는 히우그란지두술과 파라나를 포함한 남부 주들에서 매우 중요했으며, 생육이 계속 진행 중인 작물에 유리한 수준으로 토양 수분을 끌어올렸다. 동부 연안 지역에서 평년보다 높은 고온(평균 대비 1~4°C 높음)이 나타나기는 했지만, 지역적으로 기온은 대체로 평년 수준을 유지했다. 낮 최고기온은 전반적으로 30°C 초반에서 중반에 머물렀으나, 동부와 북동부 일부 지역에서는 30°C 후반까지 오르기도 했다. 12월 30일 기준으로 히우그란지두술 주 관리들은 대부분의 대두가 강한 영양생장 활력을 보이고 있다고 보고했으며, 특히 조기 파종된 작물에서 그 경향이 두드러졌다. 또한 앞서 파종된 포장에서는 수분, 온기, 일사량이 유리하게 결합된 조건 속에서 개화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