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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작황 동향

6월 30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

202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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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Volume 113, No. 26)


□ 미국 기후 현황(2026/6/21-2026/6/27)   

일부 지역을 제외한 로키산맥 동쪽에서는 매우 불안정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한 소나기와 국지적으로 심한 뇌우가 발생했다. 남부 평원에서 오하이오 계곡에 이르는 지역에는 매우 많은 비가 내렸으며, 국지적으로 강수량이 4~8인치 이상에 달해 돌발홍수와 저지대 침수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주 후반 켄터키주에서는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여러 명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러한 전반적인 강우 양상과 달리 멕시코만 연안 서부 지역, 남동부 일부 지역, 평원 중동부에서 오대호 지역까지 이어지는 지역에서는 비가 적게 내렸다. 한 주의 대부분 동안 서부 지역에서는 덥고 건조한 날씨가 우세했다. 뉴멕시코주 남부와 텍사스주 서부 일부 지역의 주간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5°F 넘게 높았다. 그러나 주 후반에 기상 패턴이 바뀌면서 서부 지역에는 더 서늘한 날씨가 나타났고, 북서부의 광범위한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렸다. 더운 날씨에서 서늘한 날씨로 전환되는 동안 돌풍과 낮은 습도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고 빠르게 확산되기 쉬운 조건이 조성되었으며, 특히 그레이트베이슨과 포코너스 4개 주 일부 지역에서 이러한 조건이 두드러졌다. 6월 말 무렵 유타주에서는 진행 중인 산불 중에서 최소 6건이 각각 1만 에이커가 넘는 식생을 불태웠으며, 그중 비버 인근의 코튼우드 산불은 9만 4천 에이커를 태워 가장 규모가 컸다. 6월 28일 콜로라도주 그랜드정션 서쪽의 놀스 산불 현장에서 소방관 3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편 북부 및 중부 평원과 중서부 일부 지역에서는 주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최소 5°F 낮아 생식생장기에 접어든 여름작물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텍사스주에서 플로리다주에 이르는 딥사우스 지역에서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나타났다.


□ 세계 기후 현황(2026/6/21-2026/6/27)

■ 유럽: 

서유럽 상공의 강한 블로킹 고기압은 주가 진행되면서 동쪽으로 이동했으며, 이와 함께 대체로 맑고 극심하게 더운 날씨가 나타났다. 이 강한 고기압은 프랑스에 기존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폭염을 가져왔으며,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광범위한 지역에서 40°C를 웃도는 최고기온이 관측되었다. 가장 높은 기온은 6월 23일 프랑스 중서부에서 관측된 무려 44.8°C였다. 극심한 더위는 스페인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기후적으로 비교적 서늘한 스페인 북서부의 카스티야이레온 지역에서도 최고기온이 40.6°C에 달했다. 프랑스가 이번 폭염의 중심지였지만, 낮 최고기온은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36.9°C, 네덜란드에서 37.8°C, 이탈리아 북부에서 39.2°C, 독일 북동부에서 41.3°C에 달했다. 6월 15일 이후의 평균기온은 스페인 북부와 프랑스, 잉글랜드 남동부, 이탈리아 북부의 포강 유역에서 기존 기록을 큰 폭으로 넘어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결과 여름작물의 생육은 평년보다 1~3주 앞서 있었으며, 스페인 북부와 프랑스 대부분 지역에서는 출웅기에 가까워지거나 접어든 옥수수의 수확량 전망이 혹독한 더위로 인해 이미 낮아지고 있었다. 한편 이탈리아 북부의 출웅기 및 출사기 옥수수는 이미 10일 연속 35°C를 웃도는 고온에 노출되어 왔다. 반면 해바라기와 대두는 대부분 아직 영양생장 후기에 있어, 그 결과 고온을 상대적으로 더 잘 견딜 수 있었다. 주 후반에는 폴란드 서부에서 남쪽으로 다뉴브강 상류 유역에 이르는 지역에서 30°C대 중반에서 후반의 낮 최고기온이 관측되었으며, 이는 여름작물의 생식생장기 진입을 앞당겼다. 서유럽에서는 대체로 건조한 날씨가 나타난 반면, 중부와 동부 유럽에서는 산발적이고 지역 편차가 큰 소나기가 내렸으며, 10mm 이상의 상당한 비는 폴란드 남부에서 남쪽으로 발칸반도 중부에 이르는 지역에 가장 집중되었다.


■ 구소련(서부):

이 지역 서부에서는 더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나타난 반면, 더 동쪽 지역에는 비가 추가로 내렸다. 유럽 상공의 고기압이 천천히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몰도바, 우크라이나 서부와 중부, 벨라루스에는 대체로 건조한 가운데 기온이 평년보다 2~5°C 높은 날씨가 나타났다. 따뜻하고 대체로 건조한 날씨는 겨울작물의 성숙과 건조를 촉진했으며, 영양생장기에 있는 옥수수, 해바라기, 대두의 생육에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더 동쪽에서는 느리게 이동하는 상층 저기압의 영향으로 러시아 서부 대부분 지역에 광범위한 소나기와 뇌우가 발생해 5~50mm의 비가 내렸으며, 볼가 지구 동부에는 50~165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그 결과 등숙기에서 성숙기에 있는 겨울작물, 영양생장기에서 개화기에 있는 봄철 곡물, 그리고 영양생장기에 있는 옥수수, 해바라기, 대두에 필요한 토양 수분 공급 상태는 양호하거나 매우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러시아의 흐린 날씨와 소나기는 평년보다 최대 3°C 낮은 기온을 동반했으며, 이번 생육기에는 등숙 중인 겨울밀과 생식생장기에 있는 봄철 곡물에 불리한 고온이 거의 또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 호주: 

호주 남서부의 소나기는 점차 그치고, 대륙 남부와 동부에서는 대체로 건조한 날씨가 나타났다. 서호주에서는 두 개의 한랭전선이 주초와 주 후반에 각각 통과하면서, 출현기에서 영양생장기에 있는 겨울밀, 보리, 유채의 생육에 도움이 되는 소나기(5~45mm)가 광범위하게 내렸다. 반면 호주 남부와 동부에서는 서늘하기는 했지만 대체로 건조한 날씨가 나타났으며, 기온은 평년보다 1~2°C 낮았다. 지난 30~60일 동안 유익한 비가 내린 데 이어 이러한 날씨는 겨울작물의 늦은 파종과 활착, 영양생장을 촉진했다. 그러나 뉴사우스웨일스주 서부와 중부, 북동부 일부 지역에서는 6개월 이상 지속된 장기 가뭄이 여전히 이어졌다. 6월 29일 기준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저수 수준은 평년의 52.5%로, 지난달의 평년 대비 47.9%에서 상승했지만 지난해 같은 시기의 56.3%보다는 거의 4%p 낮았다.


■ 동아시아: 

한 주 동안 동아시아 전역에서는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중국 북동부 대부분과 한반도에서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으며, 대부분 지역의 강수량은 25mm 미만이었고 넓은 지역에서 강수량이 평년을 크게 밑돌았다. 이에 따라 옥수수와 대두 같은 여름작물의 토양 수분 상태는 유의미하게 개선되지 못했다. 더 남쪽의 중국 중부와 동부 일부 지역에는 10~100mm의 비가 내렸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강우량이 200mm에 육박했다. 이러한 비는 벼와 유지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충분한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와 뚜렷한 대조를 이루며 일본에서는 열대폭풍 메칼라와 히고스가 남부와 동부 해안을 따라 이동하면서 광범위한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주간 강우량은 대체로 100~250mm에 달했으며, 태평양 연안 일부 지역에서는 국지적으로 최대 강수량이 300~400mm에 육박하거나 이를 넘어섰다. 이 폭풍들은 논과 기타 여름작물의 용수 공급을 보충했지만, 국지적 홍수와 도복, 단기적인 농작업 지연 위험도 높였다. 중국 남부와 동부의 낮 최고기온은 대체로 30°C대 중반에서 후반에 달했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는 기온이 대체로 20°C대 후반에서 30°C대 중반 범위였다. 수분이 충분한 지역에서는 이러한 기온이 작물의 활발한 생육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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