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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작황 동향

7월 7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

202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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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Volume 113, No. 27)


□ 미국 기후 현황(2026/6/28-2026/7/4)   

로키산맥 북부에서 중서부 북부와 오대호 일부 지역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강수가 계속되었으나, 미국 중부와 동부의 나머지 지역에서는 강우 범위와 강도가 감소했다. 더위가 점차 심해지는 가운데 플로리다반도를 제외한 중부·남부 대평원에서 대서양 연안 중부·남부 지역에 이르기까지 건조한 경향이 다소 나타났다. 애리조나주 남동부에서 다코타주 서부를 잇는 선과 그 동쪽 지역에서는 주간 기온이 평년 수준이거나 평년보다 높았다. 중서부에서 대서양 연안 중부와 북부 지역에 이르는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평년보다 평균 5~10°F 높았다. 반면 서부 내륙의 많은 곳에서는 기온이 평균적으로 평년보다 최소 5°F 이상 낮았다. 서늘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가뭄과 낮은 습도, 돌풍의 영향으로 미국 서부 일부 지역에서는 높은 산불 위험이 계속되었다. 7월 초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산불로 연초 이후 330만 에이커가 넘는 식생이 불탔는데 이는 최근 10년 평균인 230만 에이커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현재 진행 중인 산불 가운데 피해가 가장 큰 산불 중 하나인 애스펀 에이커스 산불은 콜로라도주 푸에블로 남서쪽에서 9만 에이커 이상을 태웠으며, 800채가 넘는 건축물을 파괴했다. 더 북쪽에서는 몬태나주 서부와 인접 지역의 주간 강수량이 2~4인치에 달했으며, 중서부 북부 일부 지역에서는 4인치가 넘는 강수량이 기록되었다. 비와 함께 발생한 국지적인 강한 뇌우로 일부 지역에서 강풍과 우박 피해가 발생했다.


□ 세계 기후 현황(2026/6/28-2026/7/4)

■ 유럽: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대륙을 가로질러 동쪽으로 이동한 뒤, 주말 무렵 강한 한랭전선이 대륙 동부 절반 지역에 훨씬 서늘한 기온과 국지적으로 많은 비를 가져왔다. 모니터링 기간 초에 이 전선은 프랑스를 천천히 통과하면서 전주의 기록적인 폭염을 끝냈고, 프랑스 남동부에서 동-북동쪽으로 동부 지역에 이르기까지 소나기와 뇌우를 발생시켰다. 강수량은 2~25mm였으며 일부 지역에는 그보다 더 많은 비가 내렸다. 전선이 지나간 뒤 서유럽 대부분 지역에서는 평년보다 여전히 2~5°C 높았지만, 이전보다 서늘한 기온이 나타났다. 다만, 스페인 남부에서는 평년보다 최고 7°C 높은 이례적인 고온이 계속되었으며, 낮 최고기온은 30°C대 후반에서 40°C대 초반에 달했다. 국지적인 소나기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전역에서 생식생장기에 있는 여름작물의 생육 여건은 계속 빠르게 악화되었다. 위성 자료를 기반으로 산출한 프랑스 농경지의 최신 식생건강지수(VHI)는 6월 하순 기준으로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낮았으며, 2025년에 기록한 사상 최저치보다 불과 약간 높은 수준이었다. 한랭전선 전면에서 35~40°C의 극심한 더위가 동쪽으로 빠르게 확산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이보다 더 높았다. 이로 인해 중부와 동부 유럽의 여름작물은 생식생장기에 빠르게 접근하거나 진입했다. 그러나 이 전선에 동반된 광범위한 소나기와 뇌우로 폭염이 끝났고, 독일에서 동쪽에 이르는 지역의 토양 수분 공급 상태가 개선되었다. 강수량은 지역별 편차가 매우 커서 5~75 mm를 기록했고, 일부 지역에는 이보다 더 많은 비가 내렸다. 그럼에도 최근 이어진 고온 건조한 날씨로 작물 상태가 악화되었으며,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의 최신 식생건강지수는 연중 이맘때 기준으로 사상 최저치에 근접했다. 그 비와 함께 완화된 폭염이 이탈리아 북부의 포강 유역에도 도달했다. 이 지역에서는 옥수수가 생식생장기를 거치는 가운데 6월 중순 이후 낮 최고기온이 35°C 이상인 날씨가 14일 연속 이어졌으며, 최고기온은 39.8°C에 달했다. 주말에는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또 다른 폭염이 발달하고 있었으며, 7월 5일과 6일 낮 최고기온이 30°C대 후반에서 40°C대 초반에 이르렀다.


■ 구소련(서부):

모니터링 기간 말에 한랭전선이 도달하기 전까지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 지역을 가로질러 동쪽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다. 앞서 유럽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미쳤던 폭염은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몰도바를 거쳐 동쪽으로 이동했으며, 벨라루스 남서부에서 남동쪽으로 우크라이나 대부분 지역을 가로질러 몰도바에 이르는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0°C대 중반에서 후반까지 치솟았다. 폭염은 주 후반에 러시아 중서부까지 도달했다. 그러나 기간 후반에는 강한 한랭전선이 이 지역을 가로질러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산발적인 소나기와 뇌우가 발생했으며, 일부 지역에는 5~50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전선이 지나간 뒤에는 훨씬 서늘한 공기가 서부와 중부의 작물 재배 지역에 자리 잡으면서, 옥수수, 해바라기, 대두가 온도에 민감한 생식생장기를 거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고온 스트레스 위험이 해소되었다.


■ 호주: 

느리게 이동하는 두 개의 한랭전선으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광범위한 비가 내렸다. 서호주에서는 약하거나 보통 수준의 비가 10~30mm 내려 영양생장기에 있는 겨울밀, 보리, 유채에 유리한 토양 수분 상태가 유지되었다. 남호주에서는 보통에서 많은 수준의 비가 10~40mm 내려 겨울작물에 적합한 토양 수분 상태가 유지되었으며, 애들레이드 동쪽 지역에는 50~120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다. 더 동쪽에서는 광범위하게 20~65mm의 충분한 비가 내려 빅토리아주 서부의 토양 수분을 올려주었고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장기 가뭄을 완화해주었다. 7월 2일 현재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저수량은 평년 수준의 50.8%로, 지난달의 48.1%보다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시기의 56.6%보다는 여전히 약 6%포인트 낮았다. 소나기는 북쪽으로 갈수록 감소하여 퀸즐랜드주 경계 남쪽에서는 50mm를 기록했으나, 퀸즐랜드주 남동부의 주요 겨울작물 재배 지역에서는 10mm 미만에 그쳤다.


■ 동아시아: 

동아시아 전역에서 광범위한 소나기가 계속되었고, 일부 지역에만 강수량이 25mm 미만에 그쳤다. 열대폭풍 마이삭이 하이난섬에 상륙한 뒤 통킹만을 지나 하노이성과 광시성 사이의 베트남·중국 국경 지역에 다시 상륙하면서 중국 남부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으며, 해안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300mm를 넘었고 그 밖의 남부 대부분 지역에는 25~200mm의 비가 내렸다. 이 비는 대체로 조생종 벼의 활착을 돕고 옥수수 생육에 필요한 수분을 유지했다. 다만, 국지적인 홍수로 저지대 논의 생육이 방해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더 북쪽에 있는 중국 북부와 한반도에서는 10~100mm의 비가 내렸으나, 일부 건조 지역의 강수량은 10mm 미만에 그쳐 핵심 영양생장기에 접어든 옥수수와 대두의 생육 여건이 지역에 따라 엇갈렸다. 일본에는 다시 많거나 극심한 비가 내렸으며, 특히 중부와 남부 지역에는 25~200mm의 비가 내렸고, 일부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300mm에 육박했다. 이러한 강수는 논에 도움이 되었지만, 침수와 도복 위험을 높였다. 기온은 대체로 30°C대 초반에서 후반에 분포했으며, 수분이 충분한 지역에서는 작물의 빠른 생육을 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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