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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작황 동향

7월 21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

20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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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Volume 113, No. 29)


□ 미국 기후 현황(2026/7/12-2026/7/18)   

며칠간 이어진 집중호우가 텍사스 중남부와 인접 지역을 강타했으며, 2025년 7월 치명적인 홍수 피해를 입었던 일부 지역이 다시 영향을 받았다. 텍사스 중남부 여러 카운티의 일부 지역에 총 8~20인치 이상의 주간 강수량이 기록되면서 돌발홍수와 하천 범람이 발생했다. 많은 비가 내린 지역(국지적으로 4인치 이상)은 동쪽으로 멀리 걸프만 중부 연안까지 확대되었다. 더 북쪽에서는 북부와 중부 평원에서 중서부와 북동부에 이르기까지 강우량이 매우 적었다. 미국 중부 지역에는 건조한 날씨와 함께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면서, 특히 북부 평원에서는 초지와 방목지, 그리고 여름작물의 스트레스가 더욱 커졌다. 한편, 캐나다와 미네소타 북부의 산불에서 발생한 짙은 연기가 오대호 지역과 미국 북동부 주(州)들을 뒤덮어 대기질이 크게 악화되고 가시거리도 감소했다. 한편, 다른 지역에서는 점차 강해진 몬순 순환의 영향으로 포코너스 주들에 산발적이거나 광범위한 소나기가 내렸다. 그러나 북서부에서는 덥고 건조한 날씨와 낙뢰가 겹치면서 산불 발생이 급격히 증가했다. 주말까지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에서 발생한 24건이 넘는 산불로 총 30만 에이커가 넘는 초목이 불탔다. 주간 평균기온은 캘리포니아 일부 지역과 북부 로키산맥, 북부 인터마운틴 웨스트에서 오대호 연안 주들에 이르는 지역에서 평년보다 5°F 이상 높았다. 평년 대비 가장 심한 더위는 북부 평원에서 오대호 북부 지역까지 이어졌다. 반면 남동부와 대서양 연안 주들은 대체로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였으며, 텍사스 일부 지역에서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5°F 이상 낮았다.


□ 세계 기후 현황(2026/7/12-2026/7/18)

■ 유럽: 

서유럽에서는 생육기간 중 세 번째 폭염이 점차 약화되었으며, 한편 유럽 중부와 동부에는 강우량의 지역별 편차가 매우 큰 가운데 광범위한 소나기가 계속되었다. 서유럽에 강하게 발달한 고기압 능선의 영향으로 프랑스 서부·중부·남부 대부분 지역에서는 35~41°C의 극심한 더위가 이어졌으며, 지속적인 이상 고온으로 평균보다 2~4주 빠르게 생육 중인 등숙기 옥수수의 수량 전망은 더욱 악화되었다. 그러나 기간 후반에 고기압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지역에 따라 들쭉날쭉한 소나기와 뇌우(2~25mm)가 내리면서 다소 서늘한 공기가 유입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프랑스 농경지의 최신 위성 기반 식생건강지수(Vegetation Health Index, VHI)는 1987년 이후 같은 시기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스페인에서도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낮 최고기온은 대체로 30°C대 초반에서 중반을 기록했다. 더 주목할 점은 이베리아반도에서 2025~26 수문연도가 평년보다 약 한 달 일찍 종료되면서 옥수수, 해바라기, 면화의 관개용수 수요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탈리아 북부 포강 유역에서도 낮 최고기온이 30°C대 중반까지 올랐지만, 10~70mm의 소나기와 뇌우가 6월 말부터 이어진 고온으로 인한 작물 스트레스를 완화했다. 한편, 잉글랜드와 저지대 국가들에서는 건조한 날씨가 겨울작물 수확과 기타 계절 농작업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했다. 더 동쪽에서는 독일 중부와 남부에서 동쪽으로 리투아니아까지 이어진 지역에 10~90mm의 보통에서 많은 소나기와 뇌우가 내려 생식생장기의 여름작물과 등숙기의 봄곡물 생육에 도움이 되었다. 헝가리, 그리스, 발칸반도에서는 비가 지역에 따라 들쭉날쭉하게 내렸으며, 세르비아 북부와 그 주변은 완전히 건조했던 반면, 크로아티아에서 남쪽으로 세르비아 서부를 거쳐 루마니아 중부와 북부에 이르는 지역에는 국지적으로 25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최신 식생건강지수(VHI)에 따르면 독일 남부에서 헝가리 남동부와 루마니아 서부에 이르는 띠 모양의 지역에서 식생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그리스와 발칸반도 남부에서는 식생 상태가 양호하거나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구소련(서부):

대체로 서늘하고 불안정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이 지역 대부분에서 여름작물의 생육 전망은 양호하게 유지되었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러시아 서부에 이르는 지역의 주간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3°C 낮았으며, 낮 최고기온은 20°C대 후반에서 30°C대 초반으로 생식생장기의 옥수수, 해바라기, 대두 생육에 거의 이상적인 조건을 보였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서부의 주요 여름작물 재배지에서는 강우량의 지역별 편차가 매우 커, 비가 전혀 내리지 않은 지역과 10~25mm(국지적으로는 그 이상)의 비가 내린 지역이 뒤섞여 나타났다. 극심한 더위가 없었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작물에 심각한 스트레스가 발생할 가능성은 제한적이었지만, 남부연방관구 중서부에서는 단기적인 건조 현상이 나타났다. 10~65mm의 보통에서 많은 비가 내려 작물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단기적인 강수 부족을 완화하기는 했으나, 우크라이나 최서부와 벨라루스에서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최대 3°C 높음) 여름작물의 생육이 빨라졌다. 더 동쪽에서는 중앙연방관구 동부에서 볼가연방관구 중부에 걸쳐 20~120mm의 충분한 비가 내려, 전주의 고온 이후 등숙기의 봄곡물과 영양생장 후기에서 생식생장기에 있는 여름작물에 도움이 되었다.


■ 호주: 

주 후반 호주 남서부에는 소나기가 내린 반면, 동부 농업지역의 날씨는 대체로 건조했다. 서호주는 주 초를 건조한 날씨로 시작했지만, 조사 기간 후반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북부 농경지에 15~85mm의 보통에서 많은 소나기를 내려 영양생장기의 밀, 보리, 유채 재배지의 토양 수분을 올려주었다. 서호주 남부의 작물재배지역에서는 강우량이 10mm 이하로 적었지만, 일부 지역의 토양을 적시기에는 충분했다. 반면 뉴사우스웨일스 중부에서 퀸즐랜드 남부에 이르는 지역에서는 2주 연속으로 비가 전혀 내리지 않았으며, 이는 농작업과 겨울작물의 생육에는 유리했지만 건조한 날씨와 가뭄이 다시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를 키웠다. 더 남쪽으로 남호주에는 5~15mm, 빅토리아 서부에는 5~25mm의 소나기가 내려 겨울작물의 영양생장을 위해 필요한 토양 수분을 대체로 양호한 상태로 유지했다.


■ 동아시아: 

광범위한 소나기가 중국 대부분 지역과 한반도, 일본 북부를 덮으면서 벼, 옥수수, 대두 등 여름작물에 유익한 수분을 공급했다. 총 강우량은 대체로 25~100mm였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더 많은 100~300mm의 비가 내려 양쯔강 유역에서 한국 일부 지역에 이르는 비교적 습한 농업지대에서는 토양 수분이 양호하게 유지되었고, 작물의 발아와 초기 생육, 그리고 분얼을 지지해주었다. 반면 일본 남부와 중국 북부, 몽골은 계속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으며, 많은 지역의 강우량이 25mm 미만에 그쳐 수분 부족이 지속되면서 봄곡물과 대두의 생육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이 지역 전반의 기온은 평년 수준에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평년보다 최대 6°C 높음), 낮 최고기온은 대체로 30°C대 초반에서 후반을 기록했고, 중국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40°C대 초반까지 올랐다. 전반적으로 중부와 남부 지역에서는 강우로 인해 여름작물에 필요한 수분이 대체로 충분히 공급되었지만, 북부 지역에서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초기 생육기의 곡물과 유지작물의 활착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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