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USDA 기후작황보고서(Volume 113, No. 37)
□ 미국 기후 현황(2026/9/6-2026/9/12)
미국 동쪽 절반 대부분에서 활발한 기상이 나타나 일부 가뭄 피해 지역의 토양 수분을 개선했지만 국지적으로 농작업에 차질을 빚게 하여 일부 지역에서는 돌발 홍수가 발생했다. 가장 많은 강수량 가운데 일부는 오하이오강 계곡, 동중부 평원, 서부 옥수수 벨트에서 기록되었으며, 국지적으로는 4인치 이상이었다. 그러나 상당한 양의 비가 걸프 연안 서부의 주들과 오대호 일부 지역을 포함한 몇몇 지역에서는 대체로 비껴갔다. 한편 평원 지역의 상당 부분에서는 산발적인 소나기만 내려, 광범위한 토양 수분 부족 속에서 겨울밀 파종 속도가 제한되었다. 그러나 더 많은 비가 동중부 평원뿐만 아니라 몬태나주에서 노스다코타주 북부에 이르는 지역에도 내렸다. 미국 서부에서는 계절 변화의 영향으로 남서부에 여름철과 같은 날씨와 몬순 관련 소나기가 나타났고, 태평양 북서부에서 북부 로키산맥에 이르는 지역에는 서늘하고 소나기가 내리는 가을철과 같은 날씨가 나타났다. 후자인 지역에서는 일부 고지대에 눈이 쌓였다. 평년 수준이거나 평년보다 낮은 기온은 북동부와 태평양 북서부에서 북부 고평원까지 이어지는 지역 등 일부 지역에만 국한되었다. 특히 메인주 북부를 비롯한 몇몇 더 추운 지점에서는 주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최대 5°F 낮았다. 반대로 여름철과 같은 더위는 중부 및 남부 평원과 중남부 지역에 계속 집중되었다. 이들 지역의 주간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5~10°F 이상 높았다. 더위는 미주리주를 포함한 남서부 옥수수 벨트까지 서서히 확대되었으며, 이곳에서도 기온은 평년보다 평균 5~10°F 높았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남동부, 남서부, 중서부 북부를 포함한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되었다.
■ 유럽:
약해지는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가 매우 크게 나타났으며, 중부와 남부 유럽의 많은 지역에서는 계절 후반의 더위가 우세했다. 한랭전선이 북해에서 남쪽으로 서서히 이동하면서, 잉글랜드 북부와 서부, 스칸디나비아의 서부와 남부, 그리고 네덜란드와 독일 북부에 10~100mm, 국지적으로는 그보다 많은 보통에서 많은 양의 소나기를 내렸다. 이 비는 잉글랜드의 가뭄을 더욱 완화했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는 겨울작물의 파종과 출현에 필요한 토양 수분을 유지하거나 개선했다. 그러나 이 전선이 프랑스, 독일, 폴란드 북서부를 지나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전선과 관련된 소나기는 빠르게 약해졌고, 이들 주요 겨울작물 재배 지역의 많은 곳에서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거나 전혀 내리지 않았으며 강수량은 5mm 이하에 그쳤다. 그러나 중남부 유럽에서는 전선을 따라 두 개의 저기압성 교란이 발달하여 동북동쪽으로 이동했고, 이탈리아 중부와 북부에서 서부 발칸반도에 이르는 지역에 25~180mm의 많거나 과도한 비가 내려 가뭄을 해소했다. 이와 비슷하게 더 동쪽의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서부에서 폴란드 남부와 동부에 이르는 지역에 10~30mm의 약한 비에서 보통 정도의 소나기가 내려 겨울작물의 파종과 출현에 필요한 토양 수분을 유지하거나 개선했다. 반대로 포르투갈, 스페인, 헝가리 동부, 다뉴브강 하류 계곡에서는 5mm 이하의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여름작물의 건조와 수확을 앞당겼지만, 가뭄은 지속되었고 겨울작물 파종에 필요한 토양 수분은 부족한 상태로 남았다. 또한 전선이 지나오기 전에는 늦여름의 더위가 나타나, 유럽 대륙 중부와 남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C대 초반에서 중반까지 올랐으며, 최고기온은 스페인 남부에서 42.6°C, 프랑스 남부에서 38.5°C, 세르비아 중남부에서 38.0°C에 달했다. 전선이 통과한 뒤 다소 서늘한 공기가 유입되었지만, 관측 기간 말에는 서유럽에 33~38°C의 이례적인 고온이 다시 나타났다.
■ 구소련(서부):
두 개의 저기압성 교란이 주 초와 주 말에 각각 영향을 주면서, 광범위하지만 지역별 편차가 매우 큰 강우를 가져왔다. 관측 기간 초반에는 저기압이 러시아 남서부에서 볼가 지구까지 북동쪽으로 이동한 뒤 정체했다. 이 기압계는 남부 지구의 중부와 남부, 인접한 북카프카스 지구 일부 지역에 절실히 필요했던 10~30mm의 소나기를 내렸으며, 겨울밀의 파종과 출현에 필요한 토양 수분을 개선했다. 그러나 저기압이 정체한 볼가 지구 중부와 남부에서는 25~150mm의 많거나 과도한 비가 내려 농작업이 중단되었지만, 겨울작물에 필요한 토양 수분 비축량은 증가했다. 한편 주말에는 약한 저기압성 교란이 유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몰도바에 5~30mm의 소나기와 뇌우를 발생시켰지만, 우크라이나 중부와 남부의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 소나기는 매우 건조했던 8월 이후 겨울작물 파종에 절실히 필요했던 토양 수분을 공급했다. 이 지역 서쪽 절반에서는 기온이 평년보다 1~3°C 높았던 반면, 볼가 지구에서는 평년보다 최대 3°C 낮아 대조를 이루었다. 낮 최고기온은 북부에서 20°C대 중반에서 후반, 남부 3분의 1 지역에서는 30°C대 초반을 기록했다.
■ 호주:
주 초의 소나기는 점차 그치고, 대륙 대부분 지역에서 갈수록 건조한 날씨가 나타났다. 호주 중서부에서 약화되고 있던 저기압성 교란의 영향으로 서호주 중부와 동부에서 동쪽으로 남호주 중부에 이르는 지역에 10~30mm, 국지적으로는 그보다 많은 약한 비에서 보통 정도의 소나기가 내렸지만, 강수의 대부분은 주요 겨울작물 재배 지역 밖에 내렸다. 이와 비슷하게 남동부 호주에서는 빠져나가던 기압계의 영향으로 그레이트디바이딩산맥과 그 동쪽 지역에 약한 비에서 보통 정도의 소나기가 내렸지만, 빅토리아주, 뉴사우스웨일스주, 퀸즐랜드주 남부의 겨울작물 재배 지역은 대부분 건조한 상태를 유지했다. 8월에 적절한 시기에 내린 비의 영향으로 줄기신장기에서 개화기에 있는 겨울곡물과 개화 중인 유채의 작황 전망은 양호하거나 매우 양호한 상태를 유지했지만, 현재의 유리한 수량 잠재력이 실제 수확량으로 이어지려면 앞으로 몇 주 동안 더 많은 비가 필요하다.
■ 동아시아:
네이멍구, 랴오닝, 지린에서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었으며, 대부분 지점들의 주간 강우량은 거의 없거나 25mm 미만에 그쳐 이 지역의 지속적인 수분 부족 상태가 이어졌다. 이들 성에서 지속적인 건조 상태가 이어졌지만, 낮 기온이 평년 수준인 20°C대 중반에서 후반에 머물면서 고온으로 인한 잠재적 스트레스는 완화되었다. 이에 따라 성숙기에 있는 옥수수와 대두에는 부족한 강우량이 주요 제약 요인으로 남았다. 반면 헤이룽장에서는 다시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났으며, 일부 지역에 25~75mm의 비가 내려 주기적으로 수분을 공급했지만 밭 상태의 지역적 불균형을 초래했다. 북한과 한국에서도 강우량이 최소한의 수준이었으며, 대부분 지역의 주간 강우량은 10mm 미만이었다. 일본에서는 일부 지역에 더 많은 소나기가 내렸지만, 이들 지역이 전체 지역 작물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비교적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