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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제주지역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제주 월동채소 전망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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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제주지역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제주 월동채소 전망대회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은 7월 10일(수)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제주 농어업인회관에서 제주 월동채소 수급 안정을 위한 전망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지역 농업인, 생산자단체를 비롯하여 유통인, 농협, 농업기술센터, 지자체 공무원 등 210여 명이 참석했다.


전망대회는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의 개회사와 김창길 KREI 원장, 고용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이어 KREI 농업관측본부의 양념채소류 및 엽근채소류 수급 동향과 전망, 대아청과의 주요 월동채소류 판매시장 동향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제주도청의 제주지역 채소 수급 안정화 방향 및 정책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주제 발표가 끝난 후에는 학계 및 관련기관 전문가의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있었다.


김원태 KREI 양념채소관측팀장은 양파, 마늘에 대한 수급 동향과 2020년산 재배의향 등의 생산전망을 발표했다. 김 팀장은 “2020년산 양파 재배의향면적은 전년 대비 13%, 마늘 재배의향면적은 전년 대비 7%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며, “이는 과잉생산 방지를 위해 품목별 적정면적을 사전에 제시하고, 위기단계에 따라 기관별 조치사항을 점검하는 사전면적 조절매뉴얼 상 ‘안정’단계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은수 KREI 엽근채소관측팀장은 무, 당근, 양배추의 수급 동향, 소비트렌드 등과 함께 금년 월동작형 재배의향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2019년 월동무의 재배의향은 전년 대비 7% 감소하나 평년보다는 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하였던 작년보다 감소하였으나 평년보다는 증가해 가격 하락을 우려했다. 또한 겨울 당근의 경우 전년산 출하기 가격이 높아 재배의향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재배의향은 전년 대비 9%, 평년 대비 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겨울양배추는 전년산 출하기 가격이 낮아 재배의향면적이 전년 대비 2% 감소할 것으로 보았으며, 호남의 경우 낮은 시세인 양파에서 작목전환이 많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명배 대아청과 팀장은 제주지역 월동무의 가락시장 거래금액이 2017년 대비 2018년 약 20% 감소한 어두운 현실을 지적했다. 그 원인으로 식생활 다양화에 따른 채소류 수요 감소와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에 있는 수입 농산물 증가와 이에 대한 외식업체의 사용 빈도 증가 추세를 들었다. 이에 대해 김 팀장은 산지 출하의 규모화 및 조직화와 도매시장과의 거래를 통해 기준가격을 확보하여 시장교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준 제주도청 식품원예과 팀장은 2018년산 월동채소류 농가 자구노력에도 불구하고, 과잉생산과 내수시장 트렌드 변화로 인한 유통처리의 어려움 및 가격하락을 언급하며 “행정·농협·농가가 확실한 역할분담을 통해 월동채소의 생산과 유통혁신의 대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지역 채소 수급 및 가격 안정화 정책으로 월동채소 생산조정직불제 지원 강화와 주요 채소류 재배의향 및 재배면적 조사 활성화, 밭작물 제주형 자조금 확대 조성,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정부 채소가격안정제사업,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사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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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외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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