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일(금) 에코타임스>
인터넷신문 보러가기 ☞ 농촌 ‘일손부족·인건비상승’ 어려움 가중
농촌지역이 부족한 일손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리포터와 현지통신원을 대상으로 지난 7월 5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모두 535건이 응답한 가운데 일손부족으로 농사에 차질을 빚었다는 의견이 87.4% 달했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최근 1년 사이에 농사를 지으면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은 편’이었다는 응답이 69.5%였고, ‘농사에 큰 차질을 빚었다’는 농가도 17.9%에 이르렀다.
반면 ‘별 어려움이 없었다’는 농가는 12.1%에 그쳤다.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인구 특성별로 살펴보니 작목별로는 과수와 시설원예 품목에서 90%대 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품목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응답했다.
일손 부족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농가는 가장 큰 이유로 ‘일손 자체를 구할수 없어서’가 50.7%, ‘하루 일당이 너무 비싸서’ 27.1% 등으로 응답했으며, 이밖에 ‘자가노동력이 약화되어’ 12.3%, ‘농기계가 부족해서’ 5.7%, ‘일손을 구할만한 돈이 없어서’ 3.2% 순으로 나타났다.
일손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는 농가들은 ‘규모가 작아서 자가노동으로 해결’이 60.9%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농기계로 대부분 해결’(18.8%), ‘원활한 일손 확보’(15.6%) 등의 순이었다.
일손부족 현상을 가장 많이 겪은 시기로는 단연 ‘봄’이 54.6%로 많았으며, ‘여름’ 28.2%, ‘가을’ 15.1% 등이었다.
이 같은 일손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1년 사이에 농사일에 외국인을 활용해본 적이 있다는 농가는 22.2%로 나타났으며, 이 경우 만족도를 살펴본 결과, ‘만족한다’(24.2%)와 ‘불만족한다’(29.6%)는 의견이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으며, ‘그저 그렇다’는 의견(45.2%)이 다수였다.
한편 농촌 노임을 5년전과 비교해 보니 현금만 지급한 경우 남성이 57,304원에서 90,174원으로 57.4% 상승했으며, 현금과 부대비용을 포함해 지급한 경우 72,161원에서 108,906원으로 50.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노임은 현금만 지급한 경우 34,871원에서 56,334원으로 61.5%, 현금과 부대비용을 포함해 지급한 경우 47,065원에서 71,864원으로 61.5% 올랐다.
이 같은 농촌일손 부족 해소 방안으로 응답자들은 ‘기계화 촉진 등 대체 방안 강구’(26.5%)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공공근로 투입 등 농가 일손 정부 지원’(24.3%), ‘민간 유휴인력 농번기 취업 알선 활성화’(20.0%)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