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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농촌관광 사업 활성화하려면/ 농민신문

201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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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26일(월)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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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농정의 핵심은 농업의 6차 산업화다. 농촌에 존재하는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정확한 실태파악은 안 되지만 3차 산업의 핵심인 농촌관광을 통한 매출과 고용창출은 적지 않다. 일본의 경우 2010년 기준 농촌관광 부문이 매출의 12.8%, 고용의 31.7%를 차지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농촌관광 사업의 현실은 기대에 못 미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농촌관광 관련 농가의 지난 1년간 수입 여부를 조사한 결과 41.4%는 수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이 있는 경우도 34.1%가 연간 300만원 미만 규모다. 관광소득이 전체 소득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농가는 4.5%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6차 산업화의 핵심인 농촌관광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농촌관광 정책을 선진국처럼 마을공동체 중심에서 개별 경영형으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마을공동체 경영은 취지는 좋지만 현실적이지 못하다. 시설물 관리 및 개선에도 문제가 많고 구성원간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따라서 개별 경영인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농촌관광 산업화 마인드를 갖춘 경영인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 농촌관광 사업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정부나 농가 모두 농촌관광의 목적이 소득 창출에 있음을 인식하지 않으면 안 된다. 책임 의식이 결여되지 않도록 법률에 통제를 받는 법인경영체로 견인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보험이나 온라인 예약 및 결제 시스템 등 관광산업의 기반을 정비하는 데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농촌관광 사업이 수익구조를 갖추지 못하면 지속성장이 어렵다. 정부 지원으로 일시적으로 활성화되는 농촌관광 사업은 문제만 양산할 뿐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정부는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완성하는 최종 출구인 농촌관광의 방향을 새롭게 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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