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30일(수) 농수축산신문>
인터넷뉴스 보러가기 ☞ 지역축제 과열·통폐합해야 70%
지역축제가 지역활성화에 일부 도움이 되고 있지만, 최근 지방자치단체간 과열된 지역축제 남발로 인해 비효율적인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따라서 지역축제가 너무 많으므로 이를 통폐합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KREI리포터와 현지통신원 5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축제에 대한 농업인 인식과 개선방안’이라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났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거주 시군지역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는 평균 5.28회, 10회를 넘는 곳도 6.1%로 나타났으며 최대 개최수는 30회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지역축제를 통폐합해야 한다는 의견은 70.4%로 매우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인구특성별로는 공적인 직책 수행 경험이 있는 응답자일수록 연령대가 높을수록, 지역축제 통폐합에 대한 찬성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최근 각 지역별로 많은 축제가 개최되는 것에 대해 ‘예산낭비 등 부정적인 측면이 크다’는 응답은 69.5%로 높게 나타났으며 ‘농산물홍보 등 긍정적인 측면이 더 크다’는 26.2%에 그쳤다.
지역축제가 지역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보는 경우는 47.3%로 높았으며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22.1%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 참여자의 자유의견을 통해 “시군마다 경쟁적으로 축제를 개최하다보니 각 지역의 고유특색을 살리지 못하고 비슷한 지역축제만 난무해 갈등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지자체장의 가시적인 실적을 위해 활용돼 정작 주민의 참여는 정작 저조한 것이 현실이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지역축제를 선별해 통폐합하고 격년제로 실시하거나 횟수를 줄여 무분별한 축제 개최와 예산낭비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