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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뉴스

농촌, 일손이 없다/ 한국농어민신문

20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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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7일(월) 한국농어민신문>


인터넷신문 보러가기 ☞ 농촌, 일손이 없다


“최근들어 갈수록 일할 사람을 구하기 어려운데 60대 이하 사람은 아예 구할 수 없고 대부분 70~80대 할머니인데 이분들도 구하기 어려워 1일 5만원 수준이던 일당이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에서 시설채소 농사를 짓는 김용덕 씨는 일손구하기 어려움을 토로한다.

이러한 일손구하기 어려움은 김 씨 뿐만 아니고 전국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전국 50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농촌일손부족 실태조사 결과 최근 1년 사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87.4%에 달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철 일손을 구하기 위해서는 남성의 경우 5년전 6~7만원이던 인건비가 최근 10만원을 넘어서고 있고 일손이 부족한 봄철에는 1일 12만원 이상을 주고도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란 것.

농촌의 대체인력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노동법제약과 농한기 미활용 등의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경기도 여주에서 토마토를 재배하는 A씨는 “외국인 근로자를 농장에 고용했지만 사업장 변경이나 고용주와 언어소통의 문제, 1년 기준 고용에 따른 농한기 인건비 부담 가중의 문제도 발생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또한 배정인원도 적고 고용 불안정과 상해보험 문제 등 고용조건에 따른 문제도 농장주들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 활용도 쉽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농업계 한 전문가는 “단기적으로는 지역별 농촌인력 지원센터를 세워 전문인력을 육성, 대체인력을 시기에 맞게 수급토록 하고 공공근로 인력의 적극적인 활용등 다각적인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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