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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제출

농식품 식생활 교육 확대

20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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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윤철
조치여부
활용
조치내용

밥상이 바뀌고 있다. 편의점 도시락과 배달 앱이 가정의 부엌을 대신하는 시대, 우리 아이들의 72%는 하루 채소 권장량조차 채우지 못한다. 초가공식품이 전체 칼로리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연간 548만 톤의 음식물이 버려지는 동안 농촌의 밭에서는 소비처를 잃은 농산물이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무엇을 먹느냐'가 단순히 개인의 건강 문제가 아니라는 데 있다. 소비자가 국산 농산물의 가치를 모르면 농업은 설 자리를 잃는다. 식생활 교육은 이 단절을 잇는 다리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관련 예산은 연 82억 원에 불과하고, 교육부·복지부·농식품부가 각자의 방식으로 따로 움직이며 정작 현장에선 누가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조차 불분명하다.

 

지금 필요한 것은 범부처 통합 거버넌스와 과감한 예산 확대다. 학교 텃밭에서 지역 로컬푸드 장터까지,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식생활 교육이 제자리를 잡을 때 농식품 정책의 선순환이 비로소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