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이 확산되고 있다. 좋은 일이다.
그러나, 교육 내용이 실제 농업 경영과 마케팅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지에 대한 비판적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농업인이 실제로 PPT를 AI로 손쉽게 만드는 것이 정말 바쁜 영농철에 시급하게 받아야할 교육인지 의문이다.
AI 숏폼 콘텐츠 제작 교육 등은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 측면에서 일정한 의미를 갖지만,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나 경영 효율화와의 연계성은 불분명하다.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AI 활용은 기상 및 병해충 예측,
생육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유통·판로 개척을 위한 플랫폼 활용 등 현장 밀착형 역량에 집중되어야 한다.
현재의 교육 방식은 공급자 중심의 획일적 커리큘럼에 머물러 있어,
농업인의 다양한 작목·경영 규모·디지털 수용성에 따른 맞춤형 접근이 부족하다는 한계를 드러낸다.
향후 농업인 AI 교육은 단순 도구 사용법 전달을 넘어,
농업 현장의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문제해결 중심의 실습 교육으로 전환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