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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제출

넘치는 생산, 멈춰선 소비… 그 사이를 잇는 일

2026.06.18
25
작성자
이윤철
조치여부
활용
조치내용

농업 생산성은 눈부시게 올랐다. 그런데 산지에 서 보면 물건은 넘치는데 소비가 따라오지 않는 이질감이 매년 짙어진다. 

2026년 농식품 유통현장에서도 인구 감소와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가 핵심 이슈로 꼽혔고, 

식량자급률은 47.9%까지 내려앉았다. 

풍년이 농가의 시름이 되는 구조가 반복된다.

 

오랫동안 우리는 더 많이, 더 싸게 기르는 데만 몰두했지, 

정작 소비자에게 '제대로 먹는 법'을 가르치는 일에는 소홀했다. 

그 빈자리를 배달앱이 채웠다.

그러나 흐름은 조용히 바뀌고 있다. 

한때 폭발하던 간편식 온라인 구매는 줄고, 채소·과일 같은 신선 식재료를 직접 사서 요리하는 소비가 다시 늘고 있다. 

배달의 시대에도 '내 손으로 차린 한 끼'를 찾는 사람들이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생산성과 소비의 간극을 메우는 일은 결국 '연결'이다. 

산지의 좋은 먹거리를,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로 풀어 식탁까지 잇는 일. 

그 연결이야말로 지금 농촌에 가장 필요한 생산성일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