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동네 대동계 하는날이다
이날은 일년한해 을 총결산하는날로 대동회 노인회 부녀회 청년회 별로 결산보고을 하고 리장을 비롯한 책임자을 새로
선출도하며 돼지도 잡고 떡도하고 큼직한 홍어도 사서 홍어회도 무치고
온동민들이 함께 어울려 질탕하게먹고 노는 날이다
나도 아침일찍 회관으로 가는데 이웃 친구가 한마디 하는데
"어이 영호 이번에 리장 나온다며" "잉~리장은 무슨리장 나그런 소리 한적 없는디"
"아녀 이사람아 동네에 소문이 짝~~나는디 시침띠지말어 "
회관 입구에 들어서니 부녀회장 님이
"운용아부지 이번에 리장 나온다면서유 내 한표찍어 주께유"
"그~그 글쎄유 금시초문인디유"
회관에 들어가보니 나을 포함한 3명의 리장후보가 떡허니 걸려있어다
사실 나는 전여 예상못한일이라 난감하기 짝이없다
다른 후보들은 이곳 저곳에서 쑥떡 쑥떡 득표활동을 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나는 사전 준비가 없으니 참 어저쩡 하게 서있을수 바게 ''''''''''''''''''''''''''''''''''''''''''''''''''''''''''''''''''''''''''''''''''''''''
어쩌거나 후보에 올라으니 투표 까지는 갔는데 5표차로{총 투표수 70명}떨어졌다
나는 속으로 진즉이 알았으면 사전선거 운동[?] 이라도 할걸 나~참
집에오니 아내가
"
당신 리장 나와다는디 리장 되아시유"
" 리장은 무슨리장"
"아이구 나는 리장 사모님이 되는줄알구 촣아 했는디"
"아~장은 장이지 집안 가장 아녀 가장"
한바탕 해푸닝으로 끝나지만
참 재미있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