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애물단지 팔복이가 거주 하는거 다아시죠
근데 요녀석이 크니큰 사고을 쳐읍니다
언제부터인가 맛있는 간식을 사다주면 먹지도안고 그냥 제집에다 물어다가 쌓아 놓는것이
이상하여 간식맛이 없어서 그러나 보다하고 더비싸고 맛있는 걸 사다주어도
도통 먹지을 안고 계속 쌓아놓는것이어읍니다
그런데 더이상 한것은 저녁 먹을 무렵만 되면 방문을 열어 달라고 애걸을 하는것입니다
요즘 밖같날씨가 몹시추워 문을 열어주지 안으면 눈가에 이슬같은게 맺이며 사정을 합니다
하두 딱하여 문을 열어주면 모아놓은 간식을 한입물고 어디론가 비호같이 달아나서
새벽녁에야 집에와서 문 열어달라고 소리 지릅니다
이와같은 행동을 근 한달도 넘게 하여 때로는 뒤을 쫗아 가본다고 하여도 찿을길이 없어읍니다
어찌나 날쎈지 """
어쩨거나 그 이상한 행동 과 사연이나 알고싶어 우리내외는 만사 제쳐놓고
며칠을 팔복이을 찿으러 다녀읍니다
그런데 어느날 어두컴컴한 저녁무렵 3키로쯤 떨어진 처마밑 개집밑에 팔복이가 앞발을 떡거니 버티고
문을 지키고 있어읍니다
"아이구 팔복아 너여기 있어구나 요놈아"
"이제집에가자" 하고잡아도 으르렁 거리며 끔쩍을 안는 것이어읍니다
다른때 같으면 꼬리을 흔들며 폴싹 안기던 녀석인데 참이상 하다싶어 개집 안을 들여다보니
그안에는 팔복이만한 암컷이 아직 눈도 안뜬 강아지3마리을 안고 있어읍니다
"아하 그래서구나" 이제야 모든 의문이 풀리는순간이어읍니다
그러니까 그집앞으로 가끔 아침운동을 하느라고 팔복이가 나을 따라 다니더니 어느새 그 암컷과 눈이맛아
장래(?)까지 약속하고 사고을 쳤나 봅니다
간식도 저는 먹지도 안고 제식구들 먹이고 밤새 문앞에서 보초을 서다가 새벽녁에야 집에 온것입니다
그나저나 제 멋대로 굴러먹은 요놈을 그 동거녀(?)한테 내쫓아야 할지
아니면 한 식구로 맛아 들여야 할지 판단이 안스네요
여러분에 의견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