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년중 달이 가장 크고 밝고 둥글다는 정월 대보름날입니다
예전에는 정월 대보름이 큰 명절이었었는데
이제는 점점 그 의미가 사라지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정월 대보름 하면 떠오르는 것이 많지요
오곡밥 과 묵나물 그리고 달집태우기 복조리,윳놀이,쥐불놀이, ......
그중에서도 가장 으뜸은 오곡밥이지요
뭐니 뭐니 해도 먹는 즐거움이 가장 큰 즐거움이니까요
선녀도 어제 찹쌀을 불려놓고 팥도 삶아 놓고
고사리 시래기 가지 말랭이 호박 말랭이 토란대 등등 나물을 볶고
아침 일찍 일어나 오곡밥을 시루에다 쪘습니다
물론 전기 솦에다 하면 편하고 빠르고 좋긴 하지만
왠지 시루에 찌면 더 고슬고슬 한것이 맛이 좋은것 같습니다
예전에 친정 엄마도 시루에다 쪄서 찰밥을 해주셨거든요
한참을 찌다가 중간에 팥물을 한번 치고 김을 올린다음
뜸을 드리면 오곡밥이 고슬고슬 아주 맛나게 됩니다
선녀표 오곡밥 함께 드셔 보실래요

우리의 전통이 사라지는것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오곡밥은 물김치랑 먹어야 제맛이지요
물론 동치미도 맛있지만 상큼한 물김치가 더 제격인것 같아 담아 보았습니다
구수한 오곡밥과 시원한 물김치 드시고 모든분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