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허공에뜬 먼지처럼 중심없이 날리고,
방향없이 지나는 세상의 시간에 존재의 가난함에 멍 하고 지냈습니다.
매일가본 논에는 풀들이 가득했고,
어느새 자란 옥수수는 얼마지않아 수확을 해야 할 것같내요.
오랫만에 들려본 사랑방에는 좋은 소식들이 새로움처럼 반가웠습니다.
아마도 주변에 미뤄뒀던 일들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나봅니다.
모두들 잘지내시지요?
무더위 조심하시고
복이랍니다.
오늘은 멍 한마리 희생해서 즐겁게 하루를 보냈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