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연구원은 2020년 2월 20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농촌공간계획 수립을 위한 5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연구기관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토연구원, 농어촌연구원이 참여하였으며, 오형은 대표(지역활성화센터)가 자문위원으로 참석하였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농촌공간계획의 위상과 토지이용계획, 농촌계획시설, 농촌협약과의 연계 등 크게 4개 부문에 대한 집중 토론이 이루어졌다. 농촌공간계획은 도시·군계획을 보완하고 메꾸는 농촌계획이 되어야 한다는 전체적인 공감대 하에 토지이용계획과 농촌계획시설 등의 범위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되었다. 특히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들은 공장, 창고, 태양광발전시설, 축사, 대형간판 등을 농촌경관훼손시설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워크숍에서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직접적인 문제제기가 이루어졌으며, 농촌에 적합한 용도지구 제안 및 성장관리방안 활용, 전용허가권한 강화 등 다양한 안이 제시되었다. 농특위와 농식품부에서는 2040년의 우리 농촌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이 마련되고, 이러한 농촌의 필요와 함께 실현가능성의 적절한 조화를 전략적으로 이뤄가야 함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