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으로 나타났다. 농업 산출액 대비 농업부문 에너지 소비비중을 보면 경종부문은 2.2%, 축산부문은 4.3%로 축산부문이 경종부문보다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농업부문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화석 에너지는 경유가 826,545TOE이며 이로 인한 CO2 배출량은 1,256천 t-CO2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경유 다음으로는 연탄의 소비량이 129,169TOE로 가장 많고 이로 인한 CO2 배출량은 511천 t-CO2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전력부문을 중심으로 보면 화력과 원자력이 각각 416,358TOE, 281,871TOE로 농업부문 전체 에너지 투입의 34%를 차지하고 있다. 전력부문은 CO2 배출계수가 없기 때문에 CO2 배출량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경제부문별로 살펴본 CO2 배출량은 중간수요부문이 438,070천톤(90.9%), 최종수요부문이 43,951천톤(9.1%)를 차지하고 있다. 중간수요 중 농업부문은 2,259천톤(0.5%) 수준으로 분석되었다. 농업부문 CO2 배출량을 세부 작물별로 보면 채소부문(552천 CO2톤)의 CO2 배출량이 가장 많고, 벼(342천 CO2톤)가 2번째로 많은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는 시설재배 시 난방을 위하여 연탄, 경유 등의 에너지 투입량이 많고 농기계의 투입에 따른 경유의 소비량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환경원단위는 산업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데 석유 및 석탄 제품(2.1), 비금속광물제품(2.3), 전력 가스 및 수도(5.3), 운수 및 보관(1.2), 공공행정 및 국방(4.3)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농업부문에서는 채소(0.25), 과실(0.30), 화훼작물(0.33) 부문에서 환경원단위가 높게 나타났다. 채소 및 화훼작물은 시설농업이 많고 과실은 농기계의 사용량이 많아 그에 따른 에너지소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기존의 개발 성장 위주의 발전전략을 대체하는 저탄소 녹색성장(Low Carbon, Green Growth) 의 새로운 국가 발전 패러다임이 제시되고 있다. 또한 UNFCCC에서는 Annex I 국가에게 국가 인벤토리 시스템의 구축과 매년 국가 인벤토리 보고서(NIR)의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국가 온실가스 통계는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유관기관에 의해 작성된 부문별 통계를 집계하여 유엔(UNFCCC)에 보고하고 있다(국무총리실, 2008). 그러나 이 현행 체계는 제3자의 검증 체계 미구축 등으로 국제기준에 미달하고 있으며 농림 등 기타부문은 부문별 온실가스 통계작성을 위한 시스템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