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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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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식료품 소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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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일: 2020.7.16.
원문작성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많은 분석가들이 이번 COVID-19 대유행으로 앞으로 수년 동안, 소비자들이 냉장고를 비축하는 방식, 식품업자들이 사업을 하는 방식이 바뀔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음.


식료품점의 통로를 거닐며 한가롭게 식품을 쇼핑하던 시대는 지나갔으며, 소비자들은 새로운 식료품점(마스크 착용, 계산대의 아크릴 가림막, 일방통행식 통로, 향균 티슈 용기 등)에 익숙해지고 있음. 코로나 대유행의 종료와 함께 일부는 사라질 수 있지만, 일부는 일상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임. 소비자들이 냉장고와 팬트리에 음식을 비축하는 방식과 수개월 또는 수년을 앞서서 소비예상을 하는 방식이 변화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음.



비대면 선호(No touching)


비대면 방식의 식료품 매장이 늘어날 전망임. 비접촉식의 결제 방식 증가 및 배송, 제품 픽업 방식에도 변화가 일어날 전망임. 소비자들이 식료품점 안으로 들어가는 대신 자동차의 트렁크를 열고 가변도로에서 제품을 싣는 방식을 이용할 수 있음. 일부 소비자들은 상점에서 머무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하여, 사전 포장된 상품을 선택하기도 함. 이러한 접근법은 안전 강화와 함께 편의성 때문에 고착화될 가능성이 있음.


지역상품 선호(Go local)


대유행 이전부터 소비자들은 농산물 직판장에서 과일과 채소를 구매하고, 지역 비지니스를 지원해왔음. 이와 같은 경향은 전염병 유행과 함께 가속화 되고 있음. 소비자들은 식품의 생산 후 식재료가 이동하는 거리와 통과하는 국경 및 그 과정에서 이를 만질 수 있는 많은 사람들에 대해 고려하며 이에 따라서 집에서 더 가까운 곳에서 생산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공급망 과정이 단축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음.

온라인 쇼핑 선호(Online Shopping)


소비자들은 식료품앱을 사용하고 있고,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식품을 구매하는 것을 시도하고 있음. 소비자들은 인스타카트(Instacart), 프레시디렉(FreshDirect) 등의 제3자 배송서비스를 이용해 식료품을 수령하고 있고, 온라인으로 주문한 뒤 월마트(Walmart), 타겟(Target) 등에서 픽업하는 방식을 이용하고 있음. 베인앤컴퍼니사(Bain & Company)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 전에 미국의 식료품 지출 중에서 온라인 지출은 약 3%~4%에 불과 하였으나, 발병 이후 5%~10% 까지 증가하였다고 함.

대리구매인과의 관계(A personal touch by Pickers)


온라인 주문을 이행하고 포장하는 직원들이 점차 중요해지고, 해당 직원들의 능력이 브랜드 홍보와 이윤 증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임. 온라인 구매를 대리하여 진행하는 직원들과 소비자들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가 될 수 있음.

자동화 시스템(The rise of the robot)


품절된 물품들을 구하고, 물건을 정확하게 배송하고, 가변에서 픽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 등이 식료품 소매점의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음. 온라인 오더를 처리할 수 있도록 자동화 유통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필요함.


COVID-19 팬데믹은 픽업과 배송오더만 처리하는 ‘다크스토어(Dark Stores)’ 와 관련하여 더욱 많은 혁신과 개선을 가져올 것임. 미국 대형유통업체인 크로거(Kroger)는 지난 3월말 신시내티(Cincinnati) 본사 근처에 있는 상점들 중 하나를 픽업 전용 상점으로 변경하였음. 다크스토어는 온라인상으로만 구매 가능한 상품들을 보관하는 상점임.

소비자들이 집에 거주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서 배송을 수령할 수 있는 시간이 유연해졌고, 따라서 식료품 배송에 대한 니즈가 변화되고 있음. 이제는 주문한 제품이 배송되기를 몇 주 동안 기다리기 보다는 빠르고 정확한 주문이 가능한 다른 곳을 이용하게 될 것이므로 식료품점들은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행태를 빠르게 시스템에 반영하여야 함.

COVID-19 유행에 따른 공공장소 이용 기피, 대면 접촉 최소화 경향에 맞추어 소비자들의 식품 구매 방식은 비대면, 온라인 채널의 이용, 로컬 푸드에 대한 니즈 증대 등의 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음. 앞으로 한국 농식품 제조 및 수출업체들도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온라인 판매 및 유통 채널의 간소화 등에 유리한 형태로 제품을 구상한다면,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소비 형태에 부응하는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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