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목록

주요컨텐츠

세계 농업 브리핑 

제4유형
세계 농업 브리핑 상세보기 - 제목, 내용, 게시일 정보 제공
유럽, 2021 식품시장 트렌드 전망
1078



원문작성일: 2020.12. 22.
원문작성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건강 추구 트렌드 지속

2020년 유럽 식품시장의 중심 화두로 부상한 건강 추구 트렌드는 2021년에도 지속될 전망임. 특히 중요한 키워드는 면역력과 정신건강으로, 면역력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발효식품,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 등이 계속해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함. 또한, 불안과 스트레스 해소, 숙면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들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임.

 

투명한 식품 정보 공개 요구 증가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욕구가 증대됨에 따라 식품 안전성에 관한 요구도 급증하고 있음. 이는 더 많은 소비자가 식품의 제조·유통 과정에 관심을 두고, 제품의 좋은 성분을 인증하는 클린라벨을 선호하는 현상으로 대변됨. 다국적 식품·생활용품 전문기업 유니레버(Unilever)2021년 주요 식품 트렌드 중 하나로 투명성을 말하며, 식품 정보에 관심이 커진 소비자들과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 원산지, 성분, 제조, 유통에 관한 투명한 정보 공개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함.

 

지속가능성, 트렌드의 중심

유럽 식품시장에서 지속가능성은 간과할 수 없는 메가트렌드임. 식품전문지 푸드네비게이터(Food Navigator)의 분석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환경문제에 관한 관심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소비문화가 확산되고 있음.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친환경적인 식품 생산과 유통, 재활용 포장 용기 개발, 음식물 낭비 줄이기 캠페인 등에 힘쓰고 있음. 최근 건강과 환경을 생각해 육류 소비를 줄이는 소비자들이 급증했고, 이에 따라 식물기반 육류·유제품 대체식품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는 사례를 통해 지속가능성 트렌드는 건강 추구 트렌드와도 연계되어 있음.

 

코로나가 바꾼 식문화

유럽 대부분 국가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수개월 간의 이동 제한과 봉쇄조치를 시행하면서 유럽인들의 식문화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는데, 대표적인 현상이 홈쿠킹의 증가와 음식 배달 서비스 수요 증가임. 영국 시장조사기관 밴 & 컴퍼니(Bain & Company)가 지난 8월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약 40%가량의 응답자들이 코로나19 이전보다 집에서 요리한 음식을 먹는 비중이 증가했다고 응답함. 또한, 유로모니터의 조사에 따르면 일주일에 1회 이상 배달 음식을 먹는 소비자의 비율이 2019년 약 23%에서 202026%로 증가함. 유로모니터는 코로나19의 종식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이고, 재택근무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만큼 집 중심의 생활 트렌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함.

 

매운맛의 인기

덴마크 가금류 식품 전문기업 유로풀트리(Euro Poultry)고추2021년 유럽에서 유행할 주요 식품 트렌트 중 하나라고 발표함. 이미 몇몇 국가에서 유행 중인 매운맛의 인기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인데, 특히 칠리 클라우스 (Chili Klaus) 등의 매운 고추 먹기 도전 TV·유튜브 프로그램들이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 매운맛의 인기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함. 인공지능(AI) 기반 식품 정보 플랫폼, 테이스트와이즈(Tastewise)도 영국에서 스리라차, 하리사 등 매운맛 소스가 인기이고, 한국의 고추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라는 분석 결과를 발표함.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