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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지 노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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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일: 2021.01.13
원문작성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신흥지역정보 종합지식포탈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 확산세가 2021년에도 계속되고 있음. 최근 세계 동물보건기구(OIE, World Organization for Animal Health)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012월 기준으로 전 세계 23개국이 ASF의 영향권에 놓여있음. 총 발병 국가 중 절반 이상인 12개 국가가 아시아지역에 위치함. 동남아시아 국가의 경우, 인도네시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등 5개 국가에서 ASF가 발생했음. 유럽에서는 1985년 이후 사라졌던 ASF2016년 재발한 이후 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다른 발병국 역시 초기 발견 이후 지금까지 ASF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음. OIE2021년에도 ASF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함.

 

업계는 ASF 방역 관리를 위해 더 엄격한 방역 기준과 실무 지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음. OIE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ASF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2016년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적어도 1,000만 마리 이상의 돼지가 ASF에 감염되었으며 그중 820만 마리가 살처분되었음. 이처럼 농가가 큰 피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많은 돼지를 살처분했음에도 불구하고 ASF가 종식되지 않았으며, 갈수록 피해가 누적되고 있음. 이에 필리핀 농가는 정부가 ASF에 더욱 더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건의함.

 

이에 대응하여 필리핀 정부가 ASF 방역을 위해 외부 기관과 협력함. 최근 필리핀 농업부(Department of Agriculture)ASF 방역을 위하여 동물보건 기업인 Univet Nutrition and Animal Healthcare, 그리고 양돈업 전문 대학 Philippine College of Swine Practitioners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함. 필리핀 역시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많은 돼지를 살처분했음. 정부 발표에 따르면 ASF가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20198월 이후 지금까지 처분한 돼지 수는 40만 마리 이상인 것으로 나타남. 필리핀 농업부는 ASF 테스트 키트를 대량 생산하여 살처분보다는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춘 방역 정책을 강화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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