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코 디디자(Thoko Didiza) 남아공 농업·토지개혁·지역발전부(Agriculture, Land Reform and Rural Development) 장관이 농업 이해관계자들을 만나 ‘농업 및 농가공 마스터플랜(Agriculture and Agro-processing Master Plan, AAMP)'의 진행 상황을 평가함. 올해 3월 29일 디디자 장관은 농업 노동조합, 시민사회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AAMP 마스터플랜의 초안을 검토함. 또한, 디디자 장관은 이 간담회에서 해당 마스터플랜이 남아공의 경제성장,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함.

AAMP는 농산물을 처리하는 효율적인 메커니즘을 생산하고, 청년, 여성 등이 참여할 수 있는 농업 시장 가치사슬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함. 디디자 장관에 따르면, 이 마스터플랜 수립 과정은 국가농업마케팅위원회(NAMC), 식품농업정책국(BFAP), 경쟁규제 및 경제개발국(CCRED)의 주도하에 진행되고 있음.

한편, 농업·토지개혁·지역발전부는 남아공 산업개발공사(The Industrial Development Corporation, IDC)와 협력하여 10억 란드(한화 약 761억 원) 규모의 농업 기금을 조성함. IDC는 이 기금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농경지 확장을 위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지역 농업사업 회복을 지원할 예정임. 에브라힘 파텔(Ebrahim Patel) 산업통장자원부 장관은 농업이 남아공 GDP에 큰 비중을 차지함을 강조하며, 이 기금이 남아공 농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평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