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목록

주요컨텐츠

세계 농업 브리핑 

제4유형
세계 농업 브리핑 상세보기 - 제목, 내용, 게시일 정보 제공
말레이시아, 벨기에의 팜오일 금지 정책에 반대 의사 표시
957



원문작성일: 2021.05.28
원문작성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신흥지역정보 종합지식포탈



최근 벨기에 정부가 팜오일을 사용 가능한 바이오연료(biofuel)에서 제외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에 대해 말레이시아 플랜테이션산업부(Ministry of plantation industries and commodities)는 팜오일 생산국 위원회(CPOPC)를 통해 정식으로 벨기에 정부에 항의 서한을 보냄. 말레이시아 정부는 벨기에의 팜오일 금지 시도가 세계무역기구(WTO)가 규정한 자유 무역 및 차별 금지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행위라고 비판함.

 

벨기에가 팜오일 금지 의사를 밝히기에 앞서 프랑스와 리투아니아도 비슷한 조치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EU는 팜오일이 환경 파괴를 일으킨다고 주장해 왔으며, 최근 들어 팜오일을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여러 유럽 국가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 말레이시아 정부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주요 팜오일 생산국이 지속 가능한 팜오일 생산을 위해 그동안 문제로 지적되었던 여러 사안을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라고 하면서, EU는 이러한 현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팜오일을 금지하는 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냄.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에 이은 팜오일 생산량 세계 2위 국가로, 팜오일은 말레이시아의 주요 수출품 중 하나임. 말레이시아 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11~4월 사이 말레이시아의 팜오일 수출액은 1712,000만 링깃(한화 약 46,1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함. 말레이시아 정부는 앞으로도 팜오일 수출을 늘리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임.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