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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갈 BCG 이코노미 모델 국가 의제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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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일: 2021.07.23
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BCG(Bio-Circular-Green) 이코노미 모델이란 바이오(Bio), 순환(Circular), 그린(Green)의 약자로 태국 정부가 20211월 기존의 태국 4.0(Thailand 4.0) 정책과 함께 국가 의제로 채택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 경제 모델을 의미함. 첫 번째, 바이오(Bio)는 태국의 농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재생 가능한 생물학적 자원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의미함. 두 번째 순환(Circular)은 청정 기술을 활용한 생산력 극대화 및 폐기물 최소화는 물론 재사용과 재활용을 추구하는 것을 말함. 세 번째 그린(Green)은 경제ž사회 환경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자 함.

 

태국 정부는 태국 농업의 현대화, 지리적 보건안보 확립, 중진국 함정 탈피를 위해 ‘BCG 이코노미 모델 6개년 계획(2021~2026)’을 수립하고 경제 성장 및 국부 증진, 국가안보 증진 및 지속가능성 증대를 이루어 나갈 계획임. BCG 정책 추진의 목표는 태국 국가경제(GDP)에서 BCG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을 201821%(34,000억 밧 또는 1,0407,101만 달러)에서 2026년까지 24%(44,000억 밧 또는 1,3468,013만 달러)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임.

 

BCG 모델의 근간은 BCG 현 국왕(라마 10)의 선친인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이 2002년부터 경제사회개발계획의 지도원리로 채택한 자족경제철학(Sufficient Economy Philosophy, SEP)’2015UN 총회에서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결의한 UN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 UN SDG는 인간, 지구, 번영, 평화, 파트너십의 5개 영역에서 인류 공동의 17개 목표를 제시하는 등 두 가지 모두 균형, 상생, 지속가능한 발전을 중시한다고 볼 수 있음.

 

태국 정부는 BCG 이코노미 모델 실행을 위해 농업 및 식품, 의료 및 웰니스, 에너지 소재 바이오화학, 관광 및 창조경제를 ‘4대 핵심 산업으로 선정함. 특히, 농업 및 식품의 경우, 태국의 농업부문 종사자는 2020년 기준 1,180만 명 수준으로 전체 고용인원의 1/3에 해당하나 임금은 태국 평균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매우 영세한 편임. 그리고 토지 생산성 측면에서 약 90%의 경작지가 쌀, 고무, 카사바, 사탕수수, 옥수수, 야자수 등 6대 원자재 작물에 투입되고 기후 변화 등에 취약함. 이에 태국 정부는 스마트팜, 정밀농업, 식물 육종기술 개발 및 경작, 위성기술 활용, 기능성 식품 개발 등을 통해 프리미엄 농식품을 확보하고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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