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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양파 가격 하락으로 농가 피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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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일: 2022. 04. 12.
원문작성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신흥지역정보 종합지식포탈



올해 45일 셰이크 하시나(Sheikh Hasina) 방글라데시 총리는 정부가 양파 가격 인상 결정을 내리기 전에 시장 상황을 한 번 더 관찰하라고 지시함. 방글라데시의 양파 주산지인 파브나(Pabna)에서 농민들이 양파 가격 폭락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수도 다카(Dhaka)에서 160~65타카(한화 860~930)에 거래되던 양파 가격은 45일 기준 25~35타카(한화 360~500)로 폭락함. 방글라데시 농업지도국(Department of Agricultural Extension, DAE) 관계자들은 도매 시장에서 양파 공급이 늘어난 탓에 가격이 폭락했다고 설명하였으나, 농민들은 정부가 마련한 저장 공간이 부족한 탓에 양파를 싼 가격에 그냥 내다 팔 수밖에 없어 피해 규모가 불어나고 있다며 불만을 터트림. 방글라데시의 한 농민은 양파 재배에는 0.4에이커(1,619 제곱미터)3만 타카(한화 약 428,660)의 비용이 드는데, 수익은 26,000타카(한화 약 371,505)에 불과해 손해를 입었다고 밝힘.

 

방글라데시 농업지도국 관계자는 2022년에 파브나 지역의 9개 구(upazila)에서 양파 재배 면적이 4만 헥타르(4억 제곱미터)에 달했는데, 강우량이 적절치 않았음에도 양파가 과잉 생산됐다고 시인함. 방글라데시 농업지도국 관계자에 의하면, 국내에서 양파가 남아돌고 있음에도 정부가 양파 수입을 허용한 탓에 가격이 하락한 것이라는 의견을 제기함. 참고로 파브나는 방글라데시에서 양파 생산량의 35% 이상을 차지하는 양파 주산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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