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목록

주요컨텐츠

세계 농업 브리핑 

제4유형
세계 농업 브리핑 상세보기 - 제목, 내용, 게시일 정보 제공
호주, 최근 유통업체 현황
469

원문작성일: 2022.07.29.

원문작성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호주 유통업계의 전반적 현황

 

호주 식품 시장은 1,249억 호주 달러 규모로 4개의 주요 유통사(울월스(Woolworths), 콜스(Coles), 알디(Aldi), 맷캐시(Metcash)가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으나,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와 퀸즐랜드 지역의 드레이크(Drakes), 뉴사우스웨일즈와 퀸즐랜드 지역의 해리스 팜 마켓(Harris Farm Markets) 등 로컬 유통 업체도 강세를 보이고 있음.

기타 업체로는 푸드 웍스(FoodWorks) 브랜드와 코스트코(Costco)를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Australian United Retailers Limited (AURL), 프리미엄 식품관 및 푸드홀을 운영하는 백화점 데이비드 존스(David Jones)가 있음.

콜스(Coles)와 울월스(Woolworths)의 계속되는 독주가 신규 업체의 시장 진입을 저지하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은 2018년부터 식료품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음. 아마존프레시(AmazonFresh)는 향후 5년 중으로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저가 전략을 앞세울 것으로 예측됨.

가장 최근 호주 시장에 새로 진입한 대형 유통업체는 코스트코(Costco)2009년 멜버른에 첫 호주 매장을 개점함. 코로나 19로 인해 식료품 수요가 늘면서 업계 매출액이 증가하였으나, 2022년 가구당 실질 처분가능소득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이것이 업계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호주 유통업계의 시장 점유율

 

호주 유통업계의 선두주자는 울월스(Woolworths)37.1%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그 뒤를 콜스(Coles)29%, 알디(Aldi)9.7%, 맷캐시(Metcash)6.6%로 따르고 있음. 울월스(Woolworths)와 콜스(Coles)의 점유율은 지난 5년간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였는데, 이는 알디(Aldi)와 코스트코(Costco)의 성장세로 인한 것으로 보임.

 

유통업계의 지속가능성 강조 전략

 

팬데믹을 겪으면서 지속가능성은 호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 2년간 울월스(Woolworths)와 콜스(Coles) 두 개 사 모두 지속가능성 추진 계획을 새롭게 선보임.

울월스(Woolworths)‘Sustainability plan 2025’를 통해 People, Planet, Product의 세 가지 측면에서의 지속가능성 추진 계획을 설명함; 사회 공헌 활동 수행, 건강한 노동환경 조성, 친환경적 목표 설정, 책임감 있는 상품 판매 등이 주 내용임.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유통업계의 신사업 진출

 

유통업체들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진화 방안을 모색 중임. 중 특히 울월스(Woolworths)는 유통업계의 신사업 진출 트렌드를 이끄는 선두주자로서 역할하고 있음.

울월스(Woolworths)B2B, 디지털 미디어, 핀테크, 데이터 서비스, 그리고 물류 서비스 등 식품 외 여러 분야에 진출하여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의 다양화를 꾀함.

기타 유통업체들 또한 마찬가지로 새로운 유통 경로 구축, 신사업 진출 그리고 타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수익성 증대를 목표로 함.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식료품 시장의 성장과 전망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 조치 및 격리 등으로 인해 호주의 온라인 식료품 시장이 호주 유통업체의 양대 산맥인 울월스(Woolworths)와 콜스(Coles)를 필두로 크게 성장함.

코로나19로 인한 호주의 거리두기 규제가 완화되면서 온라인 소비의 일부는 다시 오프라인 소비로 전환될 조짐이 보이지만, 온라인 시장의 성장세는 팬데믹 이후에도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보임. 호주 식료품 유통채널의 온라인 시장 점유율이 현재 4.8%에서 2026년에는 10.3%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시사점

 

호주는 다양한 농식품의 주요 생산국이며 호주 현지 소비자들은 로컬 소비에 대한 관심도 및 충성도가 높음. ‘Made/Grown in Australia’라벨링 자체가 효과적인 마케팅으로 작용하는 시장이므로, 수입 상품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독보적인 셀링 포인트가 존재해야 함.

호주 소비자들은 양보다 질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친환경적인 패키징을 선호하므로 호주 시장을 목표로 하는 국내 수출업체들은 이 점에 착안해 친환경 패키징과 함께 한국 식품의 건강한 유기농 이미지에 집중할 필요가 있음

호주 식료품 시장의 주요 유망 키워드로는 비건 식품, 유기농·자연 친화적 식품, 식물성 식품, 대체 단백질 식품, 밀키트, 반조리식품, PB 브랜드 상품, 건강 간식류, 저알콜 혹은 논알콜 주류 등이 있음; 국내 수출업체는 이 같은 호주 시장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여 적합한 상품 개발 및 수출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함

 

* 출처 : Retail World Magazine(2022.07.11), Hunt Export Advice, Statista, Woolworths, Coles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