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목록

주요컨텐츠

세계 농업 브리핑 

제4유형
세계 농업 브리핑 상세보기 - 제목, 내용, 게시일 정보 제공
대만 축산업계 "대만 계란 부족 지속될 전망"
223

원문작성일: 2022.09.29.

원문작성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만은 올해 역사상 가장 심각한 계란 부족 현상을 겪음.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계란 생산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업계에서는 곧 조류인플루엔자 유행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암탉 수입이 중단되면 더 이상 산란이 어려운 암탉 비중이 너무 높아 대만의 계란 부족 현상이 1~2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 중임. 대만 농업위원회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병아리와 계란 수입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언급함.

 

기온 상승 및 조류인플루엔자 유행 시기

대만 농업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현재 계란 생산율은 68%이며 산란계는 3,350만 마리, 계란 생산량은 116,000상자로 곧 대만 계란 수요의 75%까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봄. 그러나 업계에서는 산란계 생산력 저하 및 조류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로 인해 회복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고 언급함. 대만 가금사육협회 회장인 Qiu Shien은 날씨가 선선해지면 생산량이 다소 증가하나 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해외 종자 수입이 원활하지 않고, 생산성이 낮은 산란계 비중이 높아 단기간 내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봄.

 

산란계 부족, 수입 문제 등 생산 부문 전반 문제

대만 축산업계 한 관계자는 산란계 부족과 원활하지 못한 수입 현황 때문이라고 언급함. 또한 그는 미국은 52주 중 44주가 조류인플루엔자 시즌으로, 병아리 수입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만의 계산생산이 얼마나 회복 가능할지 의문이다라고 응답함. 그는 현재 계란 부족 비율은 15~18%로 추정했으며 이로 인해 계란 가격 또한 상승하고 있다고 언급했음.

 

병아리 수입 부족

또 다른 축산업자는 대만에서 연간 26만 마리의 병아리를 수입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13만 마리밖에 수입하지 못했다며 미국과 프랑스로부터 활발히 수입해야 한다고 조언했음. 또한, 해외에서 유입되는 조류인플루엔자 외에도 병아리가 대만으로 수입되면 자라는 데 반년, 알을 낳는 데는 반년이 더 걸린다고 우려함. 지금은 병아리 수급이 부족해 나이 많은 암탉에게만 의존하고 있다고 덧붙임.

   

시사점

대만은 올해 역사상 가장 심각한 계란 부족 사태를 겪었음. 대만 내 산란계 부족과 더운 날씨, 해외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병아리 수급 부족이 그 원인임. 대만의 계란 부족 현상이 오랜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한국 신선란의 직접 수출 또는 종자 수출을 고려해볼 만한 시기로 보임. 다만, 달걀은 대만의 수입식품의 체계적 조사 시행 규정 적용 대상이므로 대만의 수입검역 절차를 사전에 확인하여 수출 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함.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