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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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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호주인 채소 섭취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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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일: 2022.11.23.

원문작성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코로나 팬데믹과 생계비 상승이 호주인의 식습관을 악화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나옴. 호주 KMPG와 과일채소 컨소시엄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인 4명 중 1명은 하루 1인분 혹은 그보다 적은 양의 채소를 섭취함. 건강한 성인에게 권장되는 하루 채소 섭취량은 하루 5인분 이상임.

 

루신다 핸콕(Lucinda Hancock) 과일채소 컨소시엄 공동의장은 생계비 압박, 팬데믹의 영향, 음식 낭비에 대한 우려가 호주의 좋은 식습관을 점점 사라지게 하고 있다고 지적함. 호주인의 채소 소비를 가로막는 1차 장벽은 가격으로, 조사 응답자의 72%가 채소를 먹지 않는 이유로 더 비싸진 가격을 꼽음.

 

과일과 채소 가격은 9월까지 12개월 동안 16.2%나 급등하였으며 계속 더 오를 전망임. 최근 빅토리아주와 뉴사우스웨인스주에 쏟아진 폭우가 경작지를 강타함에 따라 가격 인상이 예고된 상황임. 2년 동안의 팬데믹 규제가 채소 섭취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침. 팬데믹 이전 대비 채소 섭취량은 17% 감소함.

 

록다운 기간에 포장 음식이나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일이 늘고 집에서 공부와 일을 하면서 간식을 더 많이 먹게 됨. 낮은 채소 섭취량은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정부의 지출에도 영향을 미침. 호주 정부는 채소를 먹지 않아 생기는 건강상의 이유로 약 10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음. 보고서는 정부에 채소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국가 전략을 지원할 것을 권고함. 킬로그램당 가격에서 개별 품목 또는 권장량 당 가격으로 가격 책정 방법을 변경하는 방안도 제안됨.

   

코로나 팬데믹과 생계비 상승으로 인해 호주인의 채소 섭취량은 17% 감소함. 팬데믹의 영향, 음식 낭비에 대한 우려가 호주의 좋은 식습관을 점점 사라지게 하고 있음. 호주인의 채소 소비를 가로막는 1차 장벽은 가격이며 과일과 채소 가격은 앞으로 계속 상승할 전망임. 호주 KMPG와 과일채소 컨소시엄이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정부에 채소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국가 전략을 지원할 것을 권고함. 수출업체들은 호주 과일 및 채소 시장의 변화 모니터링을 통해 한국산 과일 및 채소 수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파악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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