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로컬푸드 소비자 ‘신선도·안전성’ 만족…‘다양성’ 불만 소비자시민모임 조사
1234
|
|
|---|---|
|
로컬푸드 소비자 ‘신선도·안전성’ 만족…‘다양성’ 불만 소비자시민모임 조사…직매장 이용경험 없는 주부 60% “마트보다 값 비쌀 최종편집일 2015-09-30 로컬푸드직매장을 이용해본 소비자들은 로컬푸드의 신선도와 안전성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주는 반면 품목의 다양성에 대해선 낮은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취급하는 농산물의 판매가격이 인근 대형·중소형 마트보다 최대 33% 저렴한데도 직매장 이용 경험이 없는 소비자들은 유통업체보다 오히려 가격이 비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에 따르면 8월5~13일 로컬푸드직매장 이용 경험이 있는 주부 537명을 대상으로 구매 농산물의 항목별 만족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신선도(5점 만점에 4.1점)와 안전성(3.88점)이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맛(3.78점)·편의성(3.38점)·가격(3.36점) 순이었고, 다양성(3.22점)은 가장 낮았다. 로컬푸드직매장 이용 경험이 없는 주부 500명을 대상으로 로컬푸드직매장 판매 농산물의 가격 수준을 설문조사한 결과에선 응답자의 59.2%가 ‘(유통업체보다) 비싼 편일 것’이라고 답했고, ‘저렴할 것 같다’는 대답은 3.8%에 그쳤다. 하지만 9월7~10일 전국 로컬푸드직매장 10곳과 해당 직매장 인근의 대형·중소형 마트 30곳에서 판매 중인 국산 농산물 16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13개 품목의 평균 판매가격은 로컬푸드직매장이 1~33.6% 더 저렴했다고 소비자시민모임 측은 밝혔다. 이수현 소비자시민모임 정책실장은 “로컬푸드직매장 이용경험이 없는 소비자는 로컬푸드의 가격 수준에 대해 전반적으로 유통업체 판매 농산물보다 비쌀 것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조사 결과 인근 마트보다 저렴한 품목이 다수로 밝혀졌다”면서 “이는 로컬푸드직매장에서도 가격정보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
|
| 파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