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목록

주요컨텐츠

관련기사 

제4유형
관련기사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게시일 정보 제공
[교육] '체류형 강진 귀농사관학교' 문 연다
596

'체류형 강진 귀농사관학교' 문 연다

2019-05-27

 

강진군이 오는 8월부터 4개월 동안 '체류형 귀농 사관학교'를 운영한다.

26일 강진군에 따르면 인구 문제 해결 방안으로 청년과 귀농인이 안심하고 귀농·귀촌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인구 관련 공모사업으로 사업비를 확보, 체류형 귀농사관학교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귀농을 희망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영농기술 교육뿐만 아니라 농촌 문화 이해 교육, 지역 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농촌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귀농인이 생기지 않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체류형 귀농사관학교 입교생은 다음달 28일까지 모집한다.

운영 기간은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이다. '1기 체류형귀농사관학교' 육성을 시작으로 매년 2기수씩 대상자를 모집해 육성·지원한다.

한편, 군은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팜투어를 열어 예비 귀농인 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최근 광주 시민 30명을 초청, 이틀간 귀농 팜투어를 진행했다. 팜투어 체험단은 문화재청에 국가지정 명승으로 승격된 백운동 별서정원과 조선과 네덜란드의 만남을 기록한 하멜기념관, 정약용이 강진에 유배됐었을 때 머물던 주막집인 사의재 등 강진 명소를 탐방했다. 또 귀농인이 운영하는 열대작물인 무농약 바나나 농장을 방문, 강진으로 귀농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성공사례 등을 직접 듣는 등 예비귀농인으로서 유익한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귀농인협의회 운영위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해 귀농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예비 귀농인 최난희씨는 청자의 오묘한 색처럼 맑고 푸른 하늘 아래 유유히 흐르는 탐진강을 따라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강진이 갖고 있는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예비 귀농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한 얘기와 아름다운 풍경, 푸근한 정 그리고 맛난 음식에 반하고 돌아간다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귀농을 희망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영농기술 교육뿐 아니라 농촌 문화의 이해 교육, 지역 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해 도시에서의 생활에 익숙해 농촌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귀농인이 생기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등일보 강진=김원준기자 jun097714@srb.co.kr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