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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 청양의료원, '농촌지역 커뮤니티 케어 중심기관'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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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의료원, '농촌지역 커뮤니티 케어 중심기관' 진화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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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치의제·치매안심마을 운영· 5대 암 검진기관 발돋움

농촌지역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는 새로운 의료, 사회 서비스 체계에 대한 요구로 이어지고 있다.


청양군보건의료원(원장 김상경)이 군 복지정책과, 통합돌봄과와 연계해 커뮤니티 케어 중심기관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도 초고령화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커뮤니티 케어는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가 현 거주지에서 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받고 이웃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도록 하는 지역주도 사회서비스다.

청양의료원은 이와 관련 지난해 5월부터 '우리 마을 주치의제'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 주치의제는 월 3회 이상 공중보건의와 간호사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10개 마을을 정기적으로 방문, 혈압, 혈당검사와 상담으로 만성질환을 예방ㆍ관리하면서 한방진료까지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 요가, 건강체조 등 마을별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참여 노인들의 신체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수시로 치매나 우울증 검사를 병행하면서 필요한 경우 후속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사업까지 추진하고 있다. 마을회관에 나오기 어려운 거동 불편 주민에 대해서는 가정 방문을 통해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청양의료원은 또 지난해 11월 치매안심센터 건물을 새로 짓고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치매관련 전문 인력을 배치해 체계적인 원스톱 의료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이곳에서는 치매 조기검진, 경증 환자와 인지 저하자 및 고위험군에 따른 맞춤형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환자 가족교실 개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해 환자가 병원이 아닌 집이나 마을에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청양소방서와 연계한 화재 감지기, 소화기 설치, 청양경찰서와 연계한 순찰강화 및 지문 사전등록 등 다양한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효섭 보건사업과장은 "청양의료원은 올해 안에 5대 암 건강검진이 가능한 건강검진센터를 설치, 다양한 보건사업을 통해 군민만족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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