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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복지] 따뜻한 사회 만드는 어르신 방문 의료서비스 `돌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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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따뜻한 사회 만드는 어르신 방문 의료서비스 `돌봄경제'


2020-04-30



수자원공사 소양강지사-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협약
공사 사업비 지원 고령가구 30곳 발굴 현장 진료·처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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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의 공기업과 사회적 기업이 손을 잡고 병원 방문이 어려운 오지마을 어르신 돕기에 나섰다.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 노인들을 위해 `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29일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지사(지사장:강기호)와 사회적기업인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박준영)은 소양강댐 주변의 고령 가구를 대상으로 방문의료서비스사업을 11월까지 추진한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마쳤고, 춘천시 신북읍, 북산면의 노인 등 취약층 30가구를 발굴하기로 했다.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지원 가구를 200회 정도 방문하며 신체·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현장 진료와 처방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강원도의 대표적인`돌봄 경제' 육성 사업이다. 농촌 고령 가구는 돌봄 서비스가 절실하지만 지역에 의료기관이 부족하고 교통시설이 열악하며 소득 수준이 낮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사회적 기업들은 수익성에 앞서 사회적 가치를 중요시 하는 만큼 이들을 서비스 제공 대상으로 보는 것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지사는 취약계층들이 서비스 이용료 지불 능력이 없는 점을 보완하고 있다. 이들 대신 사회적 기업에 이용료를 지불해 줌으로써 돌봄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공기업과 사회적 기업이 동행하며 시장경제에서 소외된 이들을 돌보고 있다.

이강익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돌봄 경제가 커진다면 노인 우울증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케어매니저와 같은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선순환 모델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일보 신하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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