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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생활기반] 삼봉권역커뮤니티센터 청년공간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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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권역커뮤니티센터 청년공간 새 단장 

2020-08-27


고성군 2011년 건립 이후 사실상 방치…활로 찾아
무릉도원·건봉권역 시설물도 소득사업 활용 주목

[고성]10년 동안 시설 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애물단지로 전락한 고성군 죽왕면 삼봉권역커뮤니티센터가 청년커뮤니티센터로 재탄생한다. 같은 처지에 놓여 있는 무릉도원권역, 건봉권역 등 2개 시설물도 주민소득사업을 할 수 있는 용도로 활용될지 주목되고 있다.

고성군에 따르면 올 6월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된 고성 청년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에 따른 건물을 신축하지 않고 삼봉권역커뮤니티센터를 리모델링한 뒤 청년들의 창업 인큐베이터인 청년커뮤니티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삼봉권역커뮤니티센터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선정돼 2011년 1월 국비 15억6,000만여원을 들여 건립했다. 하지만 시설물의 용도가 도농 교류, 농촌체험 등 비소득사업으로 한정되면서 사실상 방치돼 왔다. 권역추진위원회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관리·운영비도 나오지 않아 활용의 한계에 직면,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활용 방안을 찾던 군은 보조사업으로 지어진 시설물이 10년이 지나면 관리 전환할 수 있는 점을 활용, 청년커뮤니티센터로 활로를 찾게 됐다. 이 때문에 2013년 14억5,000만원을 들여 건립한 토성면 무릉도원권역활성화센터, 2014년 13억5,000만원을 들여 건립한 건봉권역다목적교류센터도 타 용도로 활용될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김영국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방치되고 있는 이들 시설물을 관리 전환 등을 통해 주민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일보 권원근기자 kwo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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