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목록

주요컨텐츠

관련기사 

제4유형
관련기사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게시일 정보 제공
[경제]창의적인 농촌 청년사업가 양성 힘 쏟아 벼 등 저투입·저비
1499

[지방자치 20년 지방농정 20]지역농업 발전 숨은 주역전남도농업기술원 창의적인 농촌 청년사업가 양성 힘쏟아 벼 등 저투입·저비

최종편집일
2015-08-14

 

농도 1번지,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농업 발전의 초석이 되겠습니다.”

 

이는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경주) 직원들이 날마다 기술원에 들어오면서 되새기는 각오다.

 

전남 나주시 산포면에 위치한 전남도농기원은 규모와 시설면에서 경기 수원에 있던 옛 농촌진흥청을 축소해 놓은 듯하다. 나주를 비롯해 해남·완도·강진 등에 흩어져 있는 연구소와 농장 등을 모두 합치면 303만여(918000)나 된다. 이곳에서 160여명의 직원들이 전남농업 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남도농기원이 미래 전남농업 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사업은 농촌 청년사업가 양성 프로젝트가 손꼽힌다. 20~30대 벤처형 농촌 청년사업가를 2010년부터 매년 10명 정도씩 선발해 올해까지 총 51명을 양성했다. 오는 2019년까지 100명을 양성할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들의 2013년도 가구당 평균소득은 9100만원으로, 동일연령대 도시근로자 가구 평균소득 5400만원보다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동호 연구사는 이제 농업도 가공과 유통, 관광체험 등과 연계한 사업을 통해 6차산업화로 농산물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조해야 한다면서 창의적인 농촌사업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이들을 농촌으로 오려는 청년들의 벤치마킹 모델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농기원은 또 유기농업의 내실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의 고투입 고비용 위주에서 저투입 저비용 농법을 연구해 농가 실익을 높여 나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벼·포도·콩 등 20개 품목에 대해 저투입 저비용 유기재배기술 종합 매뉴얼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생산비를 2018년까지 벼 등 식량작물은 16%, 양파·마늘 등 채소는 11%, ·매실·단감 등 과수는 12% 이상 절감하는 것이 목표다.

 

전남도농기원은 1015일부터 111일까지 열리는 ‘2015 국제농업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제농업박람회는 2012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 치르는 대규모 행사다. 20개국 350여기업과 70만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최경주 원장은 전남도에서는 2008년부터 기후 온난화에 대응하고, 소득작목화하기 위해 망고·패션프루트·열대시금치 등 20종의 아열대·열대작물의 재배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면서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도움을 주는 연구로 전남농업 발전을 이끄는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나주=박창희 기자

 

출처: http://pdf1.nongmin.com/src/article_view.htm?pg_id=20150814280001&ar_id=254295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