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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20~40대 농취업 증가세... 20년 후 전 계층 비슷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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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대 농취업 증가세20년후 전 계층 비슷해질 듯"


GS&J
인스티튜트 분석



최종편집일 2015.08.14

 

농업취업자가 2013년에 35000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특히 2013년에는 20~40대의 세대별 농업의 취업비중도 비슷해지는 등 농업취업자의 탈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GS&J인스티튜트의 이정환 이사장은 한국농업 70:노동시장의 충격과 대응이란 제목의 시선집중 GSnJ 202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을 전후해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기조에 진입하면서 1980년대 말까지 70만명을 오르내리던 비농업부문의 연간 고용증가량이 1990년경부터 급감, 1990년 중반에는 50만명대로 감소해 최근에는 30만명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비농업부문의 고용증가량이 줄어듦에 따라 농업취업자의 이농도 감소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 이에 따라 200822000명이었던 20대 농업취업자는 2013년에 35000명으로 증가하면서 20대의 농업취업 비중이 0.6%에서 1%까지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2000년대 초부터는 당시 30~40대였던 세대도 이농을 멈추면서 농업취업자가 연간 1000명 이상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90년대에 20대였던 세대가 농업취업자로 정착해 중장년층으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고, 2008년부터는 20대 농업취업자도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젊은 농업취업자의 증가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환 원장은 현재 농업취업자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60세 이상의 고령 취업자가 은퇴하거나 사망함으로써 총 농업취업자수가 감소하는 현상이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40대 이하의 농업취업자는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그 결과 2013년에는 20대부터 40대까지 농업의 취업비중이 거의 같아지는 탈노령화 현상이 진행됐고, 앞으로 20년 후에는 전 연령계층에서 농업취업자 비중이 같아져 현재 영국과 같이 탈노령화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젊은 층이 농업과 농촌에서 창업하거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 탈노령화 추세를 가속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이런 탈노령화 추세를 농업과 농촌의 활력을 증진시키는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출처: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9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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