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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젊은 농업취업자 증가…농촌 활력소로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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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젊은 농업취업자 증가농촌 활력소로 키우자

최종편집일
2015-08-19

 

20대의 젊은 농업취업자가 증가함으로써 농업인력의 탈노령화 추세가 본격화됐다는 민간 연구소의 분석이 나왔다. 농업인력의 노령화는 농촌사회에서 쉽게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라는 인식이 형성되고 농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마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분석이라 상당한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

 

농업전문 연구소인 GS&J 인스티튜트가 최근 내놓은 한국농업 70: 노동시장의 충격과 대응이란 제목의 <시선집중>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대부터 비농업 부문의 성장률이 크게 낮아지고 연간 고용증가량도 축소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농촌에서는 자연스럽게 이농이 억제되고 젊은층의 농업취업 비중도 커지게 됐다.

 

보고서는 또 200822000명이던 20대 농업취업자가 201335000명으로 증가해 20대의 농업취업 비중이 0.6%에서 1%로 높아졌으며 이러한 현상이 30~40대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40대 이하의 농업취업자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나, 20년 뒤에는 전 연령층에서 농업취업자 비중이 비슷해지면서 탈노령화가 완성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젊은층의 농업취업 증가는 물론 비농업 부문의 일자리 부족과 어느 정도 연동되는 면이 있겠지만, 이는 농업에 대한 인식이 과거에 비해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현상이기도 할 것이다. 긍정적인 농업관을 지닌 젊은이는 우리 농촌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정부가 더 많은 젊은이들이 농업에 관심을 갖고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젊은이들이 농촌에서 창업하거나 일자리를 찾는 등 농업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모처럼 시동 걸린 탈노령화 추세를 가속시키기 바란다. 특히 미국과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선진국의 창업과 금융지원 등 신규 농업취업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벤치마킹해야 할 것이다. 기존의 제도를 정비하고, 젊은 농가를 위한 복지도 확대해야 한다.

 

여론마당 사람들

 

출처: http://pdf1.nongmin.com/src/article_view.htm?pg_id=20150819190001&ar_id=254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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