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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가축질병 선제적 방역체계 구축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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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질병 선제적 방역체계 구축 필요하다

최종편집일 2015.09.01

 

최근 농촌현장에서 가축질병 발생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당장 유행성돼지설사병(PED)이 문제다.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PED 발생은 169, 33646두에 달한다. 농가들의 신고기피로 현장에서는 이 수치보다 최소 5배 이상은 더 될 것이란 분석이다. 6월까지도 62, 12894두에서 PED가 발생됐다. 현장 수의사들은 PED가 크게 발생했던 2013년과 2014년 수준은 아니지만 올 가을 이후 PED 발생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한다.

 

구제역(FMD), 조류인플루엔자(AI)는 발생지역이 광범위하고 축산 농가들에 미치는 피해 규모가 엄청나기에 또다시 긴장감을 갖고 예의 주시해야할 가축 질병이다. FMD는 지난해 123일 시작해 올 428일까지 172000여마리, AI도 지난해 9월 발생이후 511만수가 각각 살처분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FMD는 신형 백신이 공급되고 있으나 백신만으로 구제역을 막기에는 한계가 있고, 야외바이러스가 계속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자칫 바이러스 활동이 활발해지면 재발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물론 정부도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현장 방역관리의 중심기관으로 역할을 강화하고, 권역별 방역관리제도 도입 등 방역종합개선대책을 내놓았다. 방역체계를 사후조치에서 사전대응으로 전환해 가축질병 제로화를 일궈낸다는 의지다. 이같은 대책이 성공하기 위해선 우선 가축질병 특별방역시기를 앞당겨야 한다. 지난해 전남 영암에서 AI가 발생했던 시점이 924일이었던 것을 고려할 때 보통 10월부터 시작했던 특별방역을 이달부터 조기 실시할 필요가 있다. 전체 농업생산액의 40%를 점하는 축산업에 심각한 위기가 또 다시 도래하지 않도록 가축질병 상시 발생 가능성을 전제로 선제적 방역체계 구축에 나서자.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출처 :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9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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