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천안시·성환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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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성환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문 활짝’ 최종편집일 2015-09-07 서북구 백석동에 개점…농축산물 싼값에 판매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와 성환농협(조합장 차상락)이 1일 ‘천안시 로컬푸드직매장’을 서북구 백석동에 개점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천안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전담 판매하게 될 직매장 운영은 성환농협이 맡는다. 성환농협은 6월 천안시의 아파트 밀집지역 직매장 설치사업 공모에서 사업자로 선정됐다. 천안시가 매장을 임차(보증금 1억8000만원)해 주고 성환농협이 인테리어비와 임차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101㎡(30평) 규모로 설치된 직매장에서는 출하교육을 이수한 천안지역 200여명의 농업인이 생산한 정육·양곡·야채·과일 등 신선한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성환농협은 농축산물 출하물량 조절, 진열·판매 등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3명을 배치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구본영 시장은 “로컬푸드의 경우 농업인은 5%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소비자는 10% 이상 싼 가격에 구입해 도시와 농촌이 다 같이 잘사는 사업”이라며 “추가로 매장 1개소를 개장하는 등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차상락 조합장은 “2013년 충남농협에서는 처음으로 로컬푸드직매장을 설치한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사업을 꼭 성공시키겠다”며 “앞으로 많은 시민들의 직매장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천안지역에선 성환농협과 동천안농협·천안축협·천안시농특산물유통사업단에서 운영하는 씨씨팜 신방점 등 4개소의 로컬푸드직매장이 영업을 하고 있다. 천안시는 이와 함께 영세농·고령농·귀농인 등 규모화되지 못한 농업인의 농산물 생산을 돕기 위해 소규모 저온저장고, 시설하우스, 건조기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개점식에는 구본영 시장, 주명식 천안시의회 의장과 의원, 이창재 충남농협지역본부 경제사업부장, 김태규 NH농협 천안시지부장, 지역 내 농축협 조합장,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천안=이승인 기자 silee@nongmi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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