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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농업인 행복한 삶 찾아주기 힘모아 전북농협 ‘행복상담센터’ 전국서 처음 문열어… 지역 15개 기관·단체 재능기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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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행복한 삶 찾아주기 힘모아 전북농협 ‘행복상담센터’ 전국서 처음 문열어…지역 15개 기관·단체 재능기부 참여

 
최종편집일 2015-09-18
 
고민·고충 맞춤형 상담
 
농협이 농업인에게 행복을 찾아주는 농촌종합지원센터로 거듭난다.
 
전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박태석)14일 지역본부에서 건강과 복지·문화 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농업인들의 고민과 어려움 해결을 위한 농업인행복상담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문을 연 농업인행복상담센터는 농업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소비자보호·법률, 전기 및 전자기기, 영농활동 등 생활관련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내용에 따라 외부 재능기부단이 맞춤형으로 참여해 해결하게 된다.
 
농업인행복상담센터와 연계한 외부 재능기부단에는 전북 소방본부를 포함한 15개 기관 및 직능단체 등이 참여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본부,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본부, KT(한국통신공사)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농업인의 소중한 재산과 권익을 지켜주는 전북지방변호사회, 전북지방공인회계사회, 한국세무사회 전북분회,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전북포럼위원회 등 직능단체도 참여하고 있다.
 
또 대한미용사회 전북도지회뿐 아니라 광주외국인력지원센터와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 새농민회 전북도지회, 전북대 농생명과학대 등 농업인단체 및 학계도 재능을 보탰다.
 
전북농협이 이처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 전반에 걸친 농업인행복상담센터를 개소함에 따라 앞으로 농업인의 행복을 책임질 농촌종합지원센터로서 농협의 기능과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전북농협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업인행복상담센터를 만든 것은 전북 농촌지역 노인비율이 39.9%에 이를 정도로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어 고령농업인과 홀몸어르신이 급증하고 있지만 농촌이라는 지역·문화적 특성으로 인해 체계적인 생활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는 게 계기가 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북농협 농업인행복상담센터는 재능기부단과 손잡고 농업인이 93개 지역농·축협과 13개 시·군농정지원단에 자신의 어려움이나 생활민원을 접수하면 체계적인 상담을 거쳐 전문적인 서비스와 문제해결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박태석 본부장은 농협과 도 내 기관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하나로 뭉쳐 어려운 농촌과 농업인이 행복한 생활을 하도록 하는 데 첫발을 내딛었다앞으로 재능기부단체를 확대해 도시와 농촌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많은 농업인과 고객들이 보다 풍요로운 삶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윤석 기자 trueys@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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