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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유기농 활성화 방안" 모색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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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활성화 방안' 모색 심포지엄
유기농업 육성 위해 내실화·유기적 관계 구축
실효성 있는 정책 프로그램 필요


최종편집일 2015-10-01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2일 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2015 괴산 세계유기농산업 엑스포의 부대행사로 경제적·정책적 측면에서의 유기농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위해 유기농업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 김창길 농경연 선임연구위원은 유기농업은 경제적 기능 외에도 토양 및 물 관련 공익적 기능, 생물다양성 유지 기능, 치유기능 등 다양한 비시장적 가치가 존재한다고 전제한 뒤 유기농업의 비시장적 가치가 잠정적으로 7000억원에서 110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따라서 생산·유통·기술개발·홍보 등의 분야에서 유기농 활성화를 위한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프로그램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호 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는 생태계의 물질균형 및 순환체계 유지를 기초로 한 친환경농업정책 초점 전환, 유기인증을 지향한 상품의 차별화, 저농약 인증 폐지에 대한 대책 마련, 취급자·민간인증기관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학교급식과 로컬푸드 결합 등의 유통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기 국립농업과학원 연구관은 유기농업분야 중장기 주요 핵심과제로 유기종자 생산체계 개발, 유기농경지 토양 및 양분 종합관리기술 개발, 유기농작물 병해충 관리기술 개발 등을 제시했다. 또한 유기농업 연구 강화 방안으로 유기농 관련자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체계 강화, 유기농 연구예산 확보, 유기농 분야 민관국제협력 강화 등을 강조했다.
 
홍인기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은 그동안 친환경농업 정책은 생산, 유통, 소비 전반에 걸친 내실화 및 유기적 관계 구축 노력이 부족했다향후에는 친환경·유기농 생산기반 확대 및 내실화, 유통 및 소비 활성화, 유기가공식품산업 육성, 소비자 신뢰 제고, 농업환경 개선 등의 정책방향을 설정해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과 농업인들은 유기농업 육성을 위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유기농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 추진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남종 기자 leenj@aflnews.co.kr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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